KBS 설특집 '진성빅쇼 BOK, 대한민국'에서 정동원이 진성을 볼때마다 축제 무대에 함께 가던 할아버지가 생각난다고 고백해 진성과 정동원 조부의 특별한 인연에 관심이 집중된다.
10일 방송되는 KBS2TV 설특집 '진성빅쇼 BOK, 대한민국'(연출 고세준)은 '보릿고개', '태클을 걸지마', '내가 바보야', '안동역에서'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폭넓은 세대의 사랑을 받아온 '트롯 메들리의 최강자' 진성이 40년 무명 시절과 벼락같이 찾아온 혈액암을 극복하고 다시 맞이한 인생의 황금기를 돌아보며 "괜찮아", "다 잘 될 거야"(be okay)라는 긍정의 메시지와 시청자들에게 새해 복(bok)을 기원하는 뮤직 토크쇼이다. 특히 KBS 설 특집 쇼는 지난 2021년 무려 2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시작으로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We're HERO 임영웅'까지, 매년 두 자릿수의 경이로운 시청률을 달성해 대한민국 대표 명절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 가운데 진성 빅쇼를 위해 한걸음에 달려온 정동원이 할아버지와 진성의 인연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동원은 "옛날에 제가 전국노래 자랑에도 나가기 전에 저를 아무도 모를 때 축제장에 할아버지와 같이 갔었다"라고 전한 후 "그곳에는 항상 진성선배님이 계셨다"라고 말하며 진성과 무명의 한 시절을 함께 하고 그곳에 할아버지가 지켜봤던 남다른 인연을 밝힌다. 이에 장윤정은 "정동원과 진성 선배의 모습은 손자와 할아버지 같다"라며 애틋한 사랑을 전한다고.
이에 정동원은 "현재 진성선배님과 내가 함께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면 하늘에서 할아버지가 보시며 뿌듯하게 생각하실 것 같다"라고 밝혀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는다.
한편, 이날 정동원은 자신의 지난 영상 중에 꼭 지우고 싶은 영상이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바로 '전국노래자랑'에 출전했던 파마머리 정동원의 모습인 것. 이에 대해 정동원은 "나름 돈 들인 머리였다. 사실 그때는 마음에 들었는데 지금은 아니다"라며 어린시절 귀여운 파마머리로 전국노래자랑을 강타했던 추억을 이야기한다. 이에 진성은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하며 "이때는 머리에 이가 있던 시절이다"라고 밝혀 더 큰 웃음을 선사한다.
무명시절 함께 전국 각지의 축제의 무대 대기실에서 만났던 진성과 정동원 그리고 어린 정동원을 돌봐 주셨던 조부의 인연이 감동을 선사하는 가운데 현재 트롯 최고의 스타로 만난 이들의 무대는 설특집 '진성빅쇼 BOK, 대한민국'의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40년 무명과 암을 딛고 오뚝이처럼 우뚝 일어선 진성의 삶과 무대가 펼쳐질 KBS 설특집 '진성빅쇼 BOK, 대한민국'는 10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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