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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뭐' 김광규, 즉석 MBTI 테스트 결과=INFP..유재석 "여리고 겸손해"[★밤TView]

  • 정은채 기자
  • 2024-02-10
'놀면 뭐하니?' 김광규가 즉석 MBTI 검사를 했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놀뭐' OB 멤버들(유재석, 하하, 주우재)과 배우 김광규가 함께 시장 투어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구리 시장에 방문해 점심 식사를 했다. 주우재는 자신이 시킨 팥죽에 설탕을 한 움큼 때려 부은 후 먹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하하는 " 너 이렇게 넣으면 초콜릿 된다"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지만 주우재는 "저는 이 정도 넣어야 달다. 진짜 맛있다"라며 확고한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직접 주우재의 '설탕 팥죽'을 맛보았다. 유재석은 인상을 찌푸리며 "너무 달다. 이거 거의 양갱이다"라고 혹평했다. 그러나 주우재는 "안 씹어도 되고 설탕 내 마음대로 넣을 수 있어서 좋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한편, 유재석을 김광규와 첫 만남을 갖은 주우재에게 김광규를 "여리고 겸손 그 자체인 형이다"라고 설명했다. 주우재는 김광규에 대해 더 잘 알고자 즉석 MBTI 검사를 해줬다. 첫 번째 질문은 "주기적으로 새로운 친구를 만드는가"였다. 그러나 유재석은 김광규가 대답하기도 전에 "안 만든다. 옛날부터 형은 안 만들었다. 내가 안다"라고 했다.

다음 질문은 "자유시간 중 상당 부분을 다양한 관심사를 탐구하는데 할애하냐"였다. 이번에도 유재석은 김광규 대신 "다양한 관심사 아니다. 이 형은 지금 골프만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진 질문은 "다른 사람이 울고 있는 모습을 보면 나도 울고 싶어질 때가 많은가"였다. 김광규는 "아니다"라고 말하려 했지만 유재석은 또다시 김광규의 말을 가로채며 "광규 형은 울지. 형이 약간 감성적인 스타일이다"라고 했다.

자신의 답을 가로채는 유재석에 참지 못한 김광규는 결국 "그냥 재석이랑 해라"라고 체념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형 그냥 어디 가면 INFP라고 하면 된다"라며 빠르게 김광규의 MBTI 검사 결과를 내어줬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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