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준이 '태산 그룹' 지키기에 돌입했다.
11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강태호(하준 분)가 친형 강태민(고주원 분)과 함께 태산 그룹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태산그룹의 고문이자 태호의 할머니 최명희(정영숙 분)는 태호에게 "내가 천하의 못 할 짓을 했다. 갓 태어난 네 형을 (강)진범(김규철 분) 부부에게 주라고 했어"라며 태호와 태민이 친형제 지간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몇 년 후 네가 태어났고, 네가 초등학교 5학년 되던 해에 우린 널 미국으로 보냈다. 어차피 넌 후계 구도에 없었으니까. 장자 승계 원칙에 의해 넌 제외된 것"이라며 "이제라도 알게 됐으니 너희 형제끼리 절대 싸워선 안 된다. 다시는 너희 부모들과 같은 절차를 밟아서는 안 된다"라고 오열했다.
충격받은 태호는 연인 효심(유이 분)과의 연락도 두절한 채 지냈다. 태민 역시 배신감과 충격에 빠졌고 결국 대표로 있던 태산 그룹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한편, 정미림(남보라 분)은 이선순(윤미라 분)의 사라진 남편을 찾기 위해 AI를 통해 만든 최근 남편 사진을 선순에게 건넸다. 이를 받아본 선순은 남편을 그리워하며 통곡했다. 그러면서 이효심(유이 분)에게 "이왕 이렇게 된거 다시 한번 네 아버지 찾아보자. 그리고 너도 결혼 할때 네 손잡고 들어가게 해라. 태호 다시 데리고 와서 빨리 결혼해라"라고 했다.
다음 날, 효심은 연락이 닿은 태호에게 "무슨 일 있냐"라고 물었다. 그러나 태호는 "나중에 얘기해 주겠다. 좋은 일인데 그냥 당혹스러워서 그렇다"라고 했다. 효심은 "엄마가 다시 태호 씨 오래요. 우리 다시 결혼 빨리하라고 한다. 오늘 시간 어떠냐"라고 물었다. 그러나 태호는 "어머니 나중에 찾아봬도 될까요? 해결해야 하는 마음이 있다"라며 결혼을 미뤘다.
이후 태호는 태민의 방에서 사직서를 발견했다. 그는 사직서를 챙겨 곧장 부모님이 모셔져 있는 갤러리에 방문했다. 그곳에는 태민이 먼저 와있었다. 두 사람은 부모님 사진 앞에서 대화를 이어갔다.
태호는 태민에게 "사표 낸 거 봤다. 그거 제가 갖고 있다. 돌아와라"라고 했다. 그러나 태민은 태산 그룹과 가족에 대한 배신감으로 거절했다. 태호는 그런 태민에게 "우리가 형제라는 거 좀 당혹스럽다. 그런데 제가 천천히 다가가겠다, 형"이라고 태민에게 마음의 문을 열었다.
한편, 태호의 고발로 인해 검찰 소환 조사를 마친 장숙향(이휘향 분)은 여론을 돌리기 위해 진위 여부에 상관없이 자신을 제외한 태산 일가의 비밀을 폭로하고자 했다. 숙향이 꾸미고 있는 계략을 미리 알아챈 최수경(임주은 분)은 이를 태민과 태호에게 전했다. 두 형제는 태산의 약점을 노려 여론을 뒤집으려는 숙향에 맞서 함께 대책 회의를 열며 함께 위기에 맞서나갔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11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강태호(하준 분)가 친형 강태민(고주원 분)과 함께 태산 그룹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태산그룹의 고문이자 태호의 할머니 최명희(정영숙 분)는 태호에게 "내가 천하의 못 할 짓을 했다. 갓 태어난 네 형을 (강)진범(김규철 분) 부부에게 주라고 했어"라며 태호와 태민이 친형제 지간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몇 년 후 네가 태어났고, 네가 초등학교 5학년 되던 해에 우린 널 미국으로 보냈다. 어차피 넌 후계 구도에 없었으니까. 장자 승계 원칙에 의해 넌 제외된 것"이라며 "이제라도 알게 됐으니 너희 형제끼리 절대 싸워선 안 된다. 다시는 너희 부모들과 같은 절차를 밟아서는 안 된다"라고 오열했다.
충격받은 태호는 연인 효심(유이 분)과의 연락도 두절한 채 지냈다. 태민 역시 배신감과 충격에 빠졌고 결국 대표로 있던 태산 그룹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한편, 정미림(남보라 분)은 이선순(윤미라 분)의 사라진 남편을 찾기 위해 AI를 통해 만든 최근 남편 사진을 선순에게 건넸다. 이를 받아본 선순은 남편을 그리워하며 통곡했다. 그러면서 이효심(유이 분)에게 "이왕 이렇게 된거 다시 한번 네 아버지 찾아보자. 그리고 너도 결혼 할때 네 손잡고 들어가게 해라. 태호 다시 데리고 와서 빨리 결혼해라"라고 했다.
다음 날, 효심은 연락이 닿은 태호에게 "무슨 일 있냐"라고 물었다. 그러나 태호는 "나중에 얘기해 주겠다. 좋은 일인데 그냥 당혹스러워서 그렇다"라고 했다. 효심은 "엄마가 다시 태호 씨 오래요. 우리 다시 결혼 빨리하라고 한다. 오늘 시간 어떠냐"라고 물었다. 그러나 태호는 "어머니 나중에 찾아봬도 될까요? 해결해야 하는 마음이 있다"라며 결혼을 미뤘다.
이후 태호는 태민의 방에서 사직서를 발견했다. 그는 사직서를 챙겨 곧장 부모님이 모셔져 있는 갤러리에 방문했다. 그곳에는 태민이 먼저 와있었다. 두 사람은 부모님 사진 앞에서 대화를 이어갔다.
태호는 태민에게 "사표 낸 거 봤다. 그거 제가 갖고 있다. 돌아와라"라고 했다. 그러나 태민은 태산 그룹과 가족에 대한 배신감으로 거절했다. 태호는 그런 태민에게 "우리가 형제라는 거 좀 당혹스럽다. 그런데 제가 천천히 다가가겠다, 형"이라고 태민에게 마음의 문을 열었다.
한편, 태호의 고발로 인해 검찰 소환 조사를 마친 장숙향(이휘향 분)은 여론을 돌리기 위해 진위 여부에 상관없이 자신을 제외한 태산 일가의 비밀을 폭로하고자 했다. 숙향이 꾸미고 있는 계략을 미리 알아챈 최수경(임주은 분)은 이를 태민과 태호에게 전했다. 두 형제는 태산의 약점을 노려 여론을 뒤집으려는 숙향에 맞서 함께 대책 회의를 열며 함께 위기에 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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