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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 측에 따르면 오는 14일 방송에서는 박시후 부자의 설날 풍경과 아들은 몰랐던 아버지의 취미 생활이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녹화에서 먼저 취미 공간으로 출발하기 전 박시후의 아버지는 평소와 다르게 한껏 멋을 낸 모습으로 '1세대 모델' 출신의 위엄을 드러냈다. 이에 전현무는 "이승연 씨 아버지에게 도전장을 내미셨다"며 놀라워했고, 이승연은 "너무 멋있으시다. 역시 원조다"며 감탄했다.
앞서 이승연의 아버지는 86세 나이에도 뛰어난 패션 감각과 '마네킹 수트핏'을 선보이며 '보광동 멋쟁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박시후 역시 아버지의 색다른 모습에 "맨날 점퍼만 입고 계시다가 코트도 입고 머플러도 하시고 한참 멋을 부리셨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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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버지 친구들의 몰아치는 요청에 박시후와 아빠의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을 통해 임영웅과 열창을 선보이며 노래 실력을 입증했던 박시후이지만, 아버지와의 첫 하모니에는 긴장감이 역력했다. 이때 아빠가 보인 의외의 행동에 박시후는 "처음이다. 우리 아버지에게 이런 모습도 있구나"며 울컥한 감정을 표현했다. 오는 14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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