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겸 배우 덱스가 정신 감정을 받은 가운데, "이러니까 연애를 못 하지"라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덱스101'에는 '정신 감정 받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덱스는 "저도 가끔씩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정신 상담을 받았다.

의사는 검사 결과를 분석했고, 덱스의 기질과 성격에 대해 분석했다. 그는 "자극 추구 성향이 90이다. 새로운 자극에 끌린다. 자극 추구가 나가서 놀고 그런 게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했을 때 호기심을 느끼는 정도"라고 설명했고, 20대에는 변화가 많았다. 하나의 프로든, 유튜브든, 하나를 오래 하고 싶진 않다"고 공감했다.

이어 의사는 "스스로 새롭게 뭘 하지는 않는데 충동 무절제가 좀 높다. 감정적으로 변화가 좀 잦다. 충동성이 높다 보니까 주의가 산만할 수 있고, 가만히 앉아서 뭘 하는 게 어려울 수 있다. 돈뿐만 아니라 감정이나 에너지도 절제하지 않는다. 거침없이 말한다고 느낄 수 있다"고 했고, 덱스는 "그래서 많이 상처를 많이 받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위험 회피 성향이 낮다. 별로 위험하거나 불쾌한 자극에 위축되지 않는다"는 기질 평가에 대해서는 "닥쳤을 때 해결하고 싶지 미리 걱정하고 싶진 않다"고 했다.

의사는 "사회적 민감성이 0이다. 누군가가 칭찬해주고, 인정해주는 보상에 신경을 안 쓰는 거다. 덱스님을 움직이게 하려면 돈을 주거나 실질적인 게 중요하다. 인정, 지지는 필요 없다"며 그림 검사에 대해서는 "자기가 그려놓고 별생각이 없다는 얘기를 많이 하고, 관심이 없다. 스스로 얘기하는 게 이 그림 그린 사람을 감정이 메마르고 무미건조한 것 같다고 한다. 본인을 그렇게 지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덱스는 "고생하셨다는 말도 의무적으로 한다. 이러니까 연애를 못 하나 보다. 이건 좀 최악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인생의 목표에 대해서는 "돈 많이 버는 거다. 내가 살 나의 터전을 마련하고, 우리 가족도 그렇게 될 수 있는 게 목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