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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비버, 어셔와 '슈퍼볼 공동 공연' 제안 거절? "불화 NO" [★할리우드]

  • 김나연 기자
  • 2024-02-13
가수 저스틴 비버가 어셔가 제안한 슈퍼볼 하프타임 쇼의 공동 공연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페이지 식스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와 어셔가 슈퍼볼(미식축구 리그 NFL의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서 함께 공연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어셔는 저스틴 비버와 합동 공연을 원했다. 그를 설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들의 역사에 함께 경의를 표하는 순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업계 소식통은 "어셔와 저스틴 비버 사이의 불화는 없다. 단지, 저스틴 비버가 무대에 설 마음이 없었을 뿐"이라고 전했다.

저스틴 비버는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의 홈구장인 얼리전트 스타디움에 관중으로 방문했고, 아내 헤일리 비버와 나란히 앉아 슈퍼볼을 관람했다.

어셔는 저스틴 비버가 13세에 세계적인 명성을 얻도록 도왔고, 줄곧 친분 관계를 유지했다. 두 사람은 2010년 발매된 곡 'Somebody to Love'에서 듀엣을 하기도 했다.

다만, 2022년 9월 저스틴 비버는 람세이 헌트 증후군을 진단받았다고 밝히며 투어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람세이 헌트 증후군은 안면 마비와 청력 상실을 유발할 수 있으며 저스틴 비버는 "투어가 나에게 큰 타격을 입혔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슈퍼볼은 미국프로미식축구(이하 NFL)의 최강팀을 가리는 시즌 결승전으로, 매년 단일 경기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하는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다. 특히 '하프타임 쇼'는 비욘세, 브루노 마스, 레이디 가가, 리한나 등 전설로 불리는 아티스트들이 수놓았던 세계적인 '꿈의 무대로, 이번에는 'R&B의 전설' 어셔가 단독 공연을 꾸몄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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