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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 17회에서는 윤지창(장세현 분)과 이혜원(이소연 분)이 대화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윤지창은 이혜원에 "미안하다. 너도 나만큼 힘들 텐데 나만 세상풍파 다 겪은 것처럼"이라며 "사실 회사일 때문이긴 했지만 한편으론 못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었어. 그 여자랑 아버지 볼 자신도 없고"라고 운을 뗐다.
이에 이혜원이 "그분들 마음까지 우리가 어떻게 할 순 없으니까"라고 말하자, 윤지창은 "어떻게든 가서 확 엎어버릴 걸 그랬나"라며 목청을 높였다.
그러자 이혜원은 "때론 피하는 게 방법이야. 그날 안 오는 게 나았어"라며 그를 진정시켰다.이에 윤지창은 "앞으론 혼자 있게 안 할게, 너도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나와. 아니, 피해"라며 이혜원을 다독였다.
이혜원은 "지금부터 시작일지 몰라. 앞으로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한 힘든 일들 훨씬 더 많을 거야. 어렵겠지만 어머님 말씀 잊지 말고 감정적인 건 조금만 더 노력하자"고 윤지창을 타일렀다.
윤지창은 "그래. 일 년에 볼 일 몇 번이나 있겠어. 마주하기 싫은 비즈니스라 생각해야지"라며 이혜원의 말을 수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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