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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 "임영웅 효과..듀엣 후 '가시리' 엔딩곡으로 등극"[라스][★밤TView]

  • 김지은 기자
  • 2024-02-14
가수 KCM이 임영웅의 파급효과로 인지도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854회에서는 김동현, KCM, 조원희, 손동표가 출연하는 '뭉치면 나불나불'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KCM은 임영웅으로 인해 체면을 살렸던 한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임영웅 효과가 있더라. 함께 '사랑의 콜센타'에 출연했던 적이 있다. SG워너비랑 같이 했던 곡 '가시리'를 콜라보 한 영상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근데 그 영상 조회 수가 약 1000만 가까이 된다. 그 무대를 하고나서 어르신들도 알아보기 시작했다. 심지어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영웅 씨랑 노래하셨던 분이죠?'라고 묻더라"며 "제 이름은 몰라도 어르신들이 밥값까지 내주셨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한 3년 된 일이지만 처음 이야기하는 거다. 임영웅과의 듀엣 이후로 '가시리'가 행사의 엔딩곡으로 등극했다. 어르신들이 다 따라하신다"고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전 축구선수 조원희가 이을용·안정환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유발했다.

조원희는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에서 자신이 제일 체면 없는 사람이라고 밝히며 "안정환 수발러다. 항상 수발을 많이 들긴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예를 들어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이을용, 안정환과 룸메이트였다"며 "두 분이 친구시다. 저는 맞은 편 방에 있었다. 매일 오후 8시쯤 간식타임이 있었다. 각자 먹고 싶은 걸 가지고 올 수 있었는데 두 분이서 서로 갖고 오라고 티격태격했다"라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그러고 '원희야' 부르면 간식 가지러갔다. 근데 또 간식 들고 오면 문을 안 열어주신다. 안에서 '네가 열어'라면서 티격태격대고 있다"며 "그래서 이젠 문 앞에 간식 두고 그대로 퇴장한다"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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