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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사야 후끈 가래떡 키스

  • 윤상근 기자
  • 2024-02-14

'신랑수업'에서 심형탁♥사야와 김동완♥서윤아가 새해에도 알콩달콩한 커플 케미를 발산해 안방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행복을 선사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02회에서는 심형탁-사야 부부가 '국민배우' 임채무에게 설 인사를 올리기 위해 '두리랜드'를 방문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김동완과 서윤아는 '내 마음을 맞혀봐'라는 이색 데이트 코스를 함께 하며 서로의 가치관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게 결과, 2.2%(유료방송가구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새해를 맞아 심형탁-사야 부부는 한 떡집을 찾아갔다. 심형탁은 알록달록한 전통 떡에 담긴 의미를 설명해주며 사야와 떡을 시식했고, 잠시 후 갓 찐 가래떡이 나오자 '가래떡 키스'를 감행(?)해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하얗고 긴 가래떡을 처음 맛본 사야는 감동했으며, 심형탁은 특별한 지인에게 선물할 떡을 골라 아내와 함께 어딘가로 향했다.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배우 임채무가 35년째 운영 중인 놀이동산, '두리랜드'였다.

과거 한 드라마에 동반 출연한 인연으로 임채무와 친분을 쌓은 심형탁은 정성스레 담아온 떡 선물을 선물했으며, 임채무는 "두 사람 참 예쁘다"라며 2세 계획을 넌지시 물었다. 이에 심형탁은 "올해 어떻게든 첫째를 낳을 생각이다"라며 웃었고, 임채무는 "최소한 세 명은 꼭 낳아야 한다"라고 '기-승-전-2세' 토크를 펼쳤다. 심형탁은 이후 사야와의 운명적인 만남부터, 일본에 있는 처가댁 이야기까지 편안하게 털어놨고, "요즘 드라마 촬영이 없어서 고민"이라는 속내도 내비쳤다. 그러자 임채무는 "두 사람이 사랑을 쌓으라고, 하늘이 준 기회라 생각하길 바란다. (일 때문에) 바빠서 황금 같은 시간을 놓쳐 버리면 사랑은 금방 식는다. 지금은 진짜 사랑을 쌓아가는 시간"이라고 따뜻하게 조언했다.

또한 임채무는 "배우에게 가장 중요한 건 인성이다. 스스로 반성하지 않고, 남을 원망하는 부정적인 사람은 잘 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를 들은 사야는 "심씨의 부족한 부분을 말씀해주시는…"이라며 장난스레 고개를 끄덕여 심형탁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임채무는 '두리랜드'를 운영하며 작년 기준 무려 190억원에 달하는 빚이 있지만, "돈벌이 때문에 ('두리랜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 곳은 내 삶의 활력소 그 자체"라고 인생 소신을 드러내 두 사람을 감동케 했다.

훈훈한 덕담을 들은 심형탁과 사야는 이후 '두리랜드'에서 즐거운 데이트를 했다. 범퍼카와 미니 바이킹 등을 타면서 행복해하던 두 사람은 아이들과 놀러온 가족들을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그러면서 심형탁은 "저게 우리의 미래다!"라며 사야와 함께 만들어갈 행복한 미래를 그려서 모두를 미소짓게 했다.

심형탁-사야 부부의 데이트 후, 김동완-서윤아의 풋풋한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서윤아는 김동완과 해보고 싶은 데이트 코스를 직접 정해서 안내했는데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요즘 연인들 사이에 핫한 '마음 센터'였다. 일명 '내 마음을 맞혀봐'라는 체험 전시 데이트에 돌입한 두 사람은 나란히 커플 아이디를 생성했는데 이때 둘의 관계를 표시해달라는 질문이 나오자, 김동완은 "우리 관계? '연인'으로 하자"라고 박력있게 말해 서윤아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그런 뒤 두 사람은 각종 테스트 질문에 진지하게 임했고, "일곱 가지 인생 가치관을 선택하라"는 항목에서 서윤아는 '건강, 사랑, 성취, 목표, 신뢰, 현재, 자유'를 택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동완은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배우자의 가치관에 가깝다"라며 새삼 서윤아에게 반한 눈빛을 보였다. 그러다, "사실 저 날도 (서윤아와) 살짝 다퉜다. 그런데 전 관계에 진정성이 없으면 아예 다투질 않는다. 그냥 끝내지"라고 덧붙여 스튜디오 멘토군단을 놀라게 했다.

얼마 후,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사랑해' 또는 '좋아해'라고 말한 뒤 심장박동수를 체크해보라는 미션에 임했다. 여기서 서윤아가 김동완에게 "좋아해"라고 말하자 김동완의 심박수가 급격히 요동쳐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서윤아가 "오빠, 나 언제부터 좋았어요?"라고 묻자 김동완의 심박수는 또 다시 급상승해 "이 정도면 심장이 대답한 거지"라는 멘토군단의 반응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우리는 얼마나 가까워져 있을까' 순서를 통해 마침내 서로의 거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서로가 느끼는 감정만큼 계단을 걸어오는 식이었는데, 테스트 결과는 정확하게 서로에게 반, 반씩 똑같은 거리였다. 이를 확인한 김동완은 "아주 적정한 거리야~"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멘토군단은 "이제 반 왔습니다!"라며 두 사람의 꽃길을 응원했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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