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새롬이 이상형을 밝혔다.

15일 유튜브 채널 '새롬고침'에는 '난 이런 남자가 좋아!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고, 김새롬은 지인과 연애 토크를 진행했다.

이날 김새롬은 이상형에 대해 "나는 무조건 마음이 넓어야 한다. 내가 평상시와 다르게 짜증을 내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 근데 거기서 발끈하는 게 아니라 '오늘 무슨 일 있었어?'라고 물어봐 주는 사람이 좋다. 나를 품어줄 수 있는 마음이 넓은 사람이 좋다"며 "부정적으로 얘기 안 하는 사람이 좋다. 부정적으로 말하는 건 상대방을 갉아먹는 거다. 공감이랑 배려는 지식이라고 생각한다. 이건 배우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외형적으로는 왜소한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는 김새롬은 "나보다 몸이 작은 사람한테는 이성적인 매력을 못 느끼는 것 같다. 너무 왜소하면 너무 걱정될 것 같다. 나보다 키 작은 사람을 많이 만나봤는데"라며 "키가 커도 여자이기 때문에 남자친구에게는 안기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머, 재치, 센스는 꼭 있어야 한다. 관계에서 재미가 있고 없고는 하늘과 땅 차이다. 고백하는 순간도 재밌어야 하고, 헤어지는 걸 붙잡을 때도 재미가 있어야 또 듣고 싶지 않나"라며 "어떻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헤어진 연인들이 다 다시 만나자고 했다. 저는 (남자친구에게) 진짜 잘한다. 사랑하는 감정을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연애할 때 관계에 집중한다"고 말했다.

연인을 만나는 적정 횟수에 대해서는 "맨날 만나는 거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지금 나이가 있으니까 만나면 결혼 전제일 텐데 '일주일에 한 번 보는 게 좋아'라고 하면 '나랑 결혼은 어떻게 해?'라고 물어볼 것 같다"며 "난 무조건 동거는 해봐야 한다 주의다"라고 했다.

한편 김새롬은 지난 2015년 셰프 이찬오와 결혼했으나 2017년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