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강지희·박수빈·이경은)에서는 퇴원 기념 식사를 즐기는 박나래의 모습이 공개된다. 박나래의 리액션 없는 경이로운 묵언 식사가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병원에서 탈출한 박나래의 눈에 잉어빵 가게가 포착된다. 박나래는 퇴원 후 맛보는 첫 길거리 잉어빵에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표정을 짓는다. 이어 갈비 가게에서 'A.I. 나래'의 도움을 받아 양념갈비 2인분과 갈비탕을 주문한다.

퇴원 후 오랜만에 집에 들어간 박나래는 현관 앞에 펼쳐진 '택배 지옥'에 빠진다. 주문한 택배부터 설맞이 선물까지 택배 정리를 대충 끝낸 그는 오랜만에 병실이 아닌 침실에서 잠을 청한다. 이어 단잠을 깨우는 초인종 소리에 다급하게 'A.I. 나래'를 소환하지만, 소통 오류에 빠지는 박나래의 모습은 '짠내'를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박나래는 칠판에 글씨를 적으며 목포에 있는 엄마에게 안부를 전한다. 목 수술과 입원, 퇴원, 회복을 가족 없이 혼자 견디는 장녀를 걱정하는 엄마와 "엄마 나는 괜찮아"라며 안심시키는 딸 박나래의 애틋한 영상통화가 뭉클함을 자아낼 예정이다. 1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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