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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다주, 1인 다역 파격 변신..박찬욱 신작 '동조자' 베일 벗었다

  • 김나연 기자
  • 2024-02-16
박찬욱 감독의 신작 '동조자'(The Sympathizer)가 베일을 벗은 가운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파격 변신했다.

16일(한국시간) HBO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조자'의 새로운 티저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동조자'는 7부작 시리즈로, 에비엣 타인 응우옌 교수가 쓴 동명의 책이 원작으로, 베트남전 직후 미국과 베트남의 이중 첩자로 살다가 미국에서 생활하게 되는 남자의 삶을 다룬다. 박찬욱 감독이 돈 맥켈러 감독과 의기투합해 연출한 작품이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에서는 '동조자'에서 1인 다역을 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모습이 눈에 띈다. 그는 살짝 벗겨진 곱슬머리부터 삭발까지, 기존의 작품과는 전혀 다른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를 높인다.

앞서 박찬욱 감독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 대해 "무려 5개 역할을 한 명에게 줬다. 완전히 다른 인물로 표현해야 하는데, 그런 능력자는 많지 않다"면서 "놀라운 배우이자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기 때문에 함께 있는 것이 즐겁다. 그와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회당 출연료 200만 달러(약 26억 원)를 받으며 TV 시리즈 출연자 출연료 중 최고액을 경신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출연 외에도 프로듀서로 제작에 참여한다. 그는 "응우옌 작가의 멋진 작품을 각색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팀이 필요했다"며 "박찬욱 감독이 이번 드라마를 이끌어 창의적인 제작 과정이 기대되며, 복잡한 역할을 맡은 저 자신에게도 자극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동조자'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외에도 산드라 오 등이 출연하며 넷플릭스 시리즈 '카우보이 비밥'에서 활약한 호아 쉬안데가 주인공을 맡는다. 오는 4월 12일 HBO Max에서 첫 방송된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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