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란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를 맞는 인생의 중대사다. 두 사람이 하나가 돼 살아가리란 결심을 하기까지에는 서로를 향한 사랑, 신뢰가 필요하다. 부부가 될 보이 그룹 엠블랙 출신 천둥과 걸 그룹 구구단 출신 미미는 오랜 시간 변함없는 사랑을 나눴다. 그 과정에서 평생을 함께해도 행복하겠다는 확신까지 생겼다. 이에 두 사람은 오는 5월 26일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린다.
최근 이들은 결혼을 앞두고 스타뉴스를 통해 근황과 러브스토리 등을 공개했다. 부부로서 펼쳐갈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현재 두 사람은 결혼 준비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미미는 "둘 다 결혼을 꿈꿔와서 재미있게 잘 준비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발리로 웨딩 화보 촬영도 다녀왔다. 결혼 준비를 하면서 새로운 경험도 많이 하고, 재미있고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둘의 첫 만남은 삼겹살집에서 이뤄졌다고. 천둥은 "소개팅이나 그런 자리는 아니었고 친구들끼리 편하게 밥 먹는 자리가 있었다"며 "알레르기가 있어서 참석을 고민하다 늦게 도착했는데 그 자리에 미미가 있었고, 우연이 앉은 자리가 미미의 앞자리였다"고 말했다.
천둥에겐 당시의 기억이 또렷하게 남아 있다. 그는 "신기한 게 미미의 옷차림과 표정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난다. 원래는 친구들이 뭘 입었는지, 그날 뭘 했는지도 기억을 잘하지 못하는 스타일인데, 미미의 첫 모습은 5년이 지나도 기억에 생생히 남아 있다"고 털어놨다.
둘은 게임 모임에서 다시 만났다. 미미는 "일주일에 한 번씩 게임 정모를 하면서 다 같이 영화도 보고, 식사도 하고, 게임도 하면서 점점 친해졌다. 그렇게 6개월 동안 편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다가 오빠가 갑자기 단둘이 영화를 보러 가자고 했다. 그 이후로 오빠가 먼저 고백해서 사귀게 됐다"고 전했다.
점점 서로에게 끌렸고 사랑에 빠졌다. 천둥은 "아직도 미미를 좋아하게 된 이유를 모르겠다. 갑자기 설레기 시작했고 그 설렘이 아직도 그대로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좋아하게 된 이유가 없다 보니 싫어질 이유도 없는 것 같다. 예를 들어 미미가 배려심이 깊어서 좋아하게 된 거라면 배려하지 않는 모습에 실망할 수 있겠지만 그런 특정한 이유가 없다 보니 미미가 뭘 하든,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하든 미미라는 존재 자체가 좋다"고 덧붙였다.
또한 천둥은 "미미는 항상 '언제부터 좋아했냐'고 계속 물어보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관찰력이 안 좋은 내가 미미의 첫 모습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는 거 보면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미 첫눈에 반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그렇게 사랑을 시작한 두 사람은 결혼을 결심했다. 평생 함께 반려자로서 확신이 들었고, 당당히 대중 앞에 섰다. 이들은 지난해 7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세컨하우스2'에 출연해 열애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밝혀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미미는 천둥과 결혼을 결심한 순간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세컨하우스2' 출연 전에 아버지께서 허리를 크게 다치셔서 수술을 하셨다. 그때 엄청 놀라고 안절부절못하고 있는데 오빠가 옆에서 엄청 챙겨주고 보호자 역할을 해 줬다"며 "또 그 당시에 코로나 때라 (병원) 면회도 한 명만 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오빠한테 '집에 가도 된다'고 했는데, 가지 않고 1층에서 5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보니 엄청 의지가 되면서 '더 결혼을 빨리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수술이 잘 끝난 후 아버지가 수술대에 누워 계실 때 '아직 우리 두 딸 시집도 못 보냈는데' 하는 생각에 수술보다는 딸들 걱정이 앞섰다고 하시더라"며 "그래서 더 빨리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아빠의 걱정을 덜어드리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천둥은 자신에게 의지해 준 미미에게 로맨틱한 프러포즈로 화답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미미와 떠난 일본 여행에서 프러포즈를 했다고. 천둥은 프러포즈 비하인드도 밝혔다. 그는 "프러포즈를 위해 반지 사이즈부터 알아야 해서 미미와 반지 투어를 갔다. 근데 미미의 손가락이 가늘어서 가장 작은 사이즈도 큰 상황이었다. 주문 제작을 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재고 핑계를 대며 1월에 구매해야 할 것 같다고 하고, 미미 몰래 반지를 구해왔다. 일본 가는 내내 미미가 눈치챌까 봐 마음 졸이면서 갔던 기억이 있다"고 했다.
미미는 이런 천둥의 프러포즈를 예상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세컨하우스''에서 받은 프러포즈가 있었는데 그게 진짜 프러포즈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오빠가 또 프러포즈를 준비하고 있는지 전혀 상상도 못 했다. 우리가 코로나 때문에 5년 동안 만나면서 해외로 여행을 간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런데 오빠가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일본에 가자며 비행기 티켓부터 숙소까지 혼자 다 준비했었다. 그것만으로도 감동이었는데 그 멀리까지 반지를 숨겨서 가져왔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더 감동적이었다"며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날 프러포즈를 받아 평생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회상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 준비는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주례는 배우 최수종, 사회는 같은 엠블랙 멤버로 천둥과 인연을 쌓은 이준이 맡는다. 천둥은 "결혼식 날짜가 좀 남아 있어서 청첩장도 천천히 만들려고 하고 있다. 우리도 결혼이 처음이라 식순과 구성도 주변에 조언도 얻으면서 준비하고 있는데 아직 주례, 사회 말고는 정확히 정해진 건 없다"며 "정해지면 또 알려드리겠다"고 알렸다.
천둥과 미미는 행복한 부부가 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천둥은 "같이 늙어간다는 게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이라는 걸 미미를 만나고 알게 됐다. 지금처럼 소년, 소녀 같은 모습으로 연애하듯 같이 늙어가는 부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미미는 "그냥 지금처럼 한결같았으면 좋겠다. 오빠를 5년 동안 만났는데 지금까지 늘 한결같았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사소한 것에서도 행복을 찾는 부부가 되고 싶다"고 했다.
2세 계획도 공개했다. 미미는 "우선은 신혼생활을 즐기고 싶다. 이번에 여행을 두 번 다녀오면서 여행의 맛을 알게 됐다. 오빠와 예쁜 곳을 많이 보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조금 더 준비되면 그때 예쁜 아이를 낳으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천둥은 "준비가 되고 아이를 낳게 되면 미미 닮은 딸 하나, 아들 하나는 낳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결혼 후 '부부돌'로서 활동도 펼친다. 이들은 '캣트리버'라는 그룹을 결성해 활동 중이다.
천둥은 캣트리버에 대해 "힙합에 베이스를 둔 그룹이다. 앞으로 할 음악은 힙합에 여러 장르를 결합한 음악들이 될 것 같다. 일회성 듀엣 그룹이 아닌 오래도록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는 그룹이 되려고 한다"고 말했다. 캣트리버의 데뷔곡은 지난달 21일 발매된 '선플라워'(sunflower)다. 천둥은 해당 곡에 대해 "우리가 직접 작사, 작곡부터 편곡, 후반 작업까지 하고 서로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을 담은 곡"이라며 "'선플라워' 많이 들어주시고 캣트리버 앞으로 많이 사랑해 달라"고 했다.
과거 아이돌로 활동했던 두 사람은 캣트리버로 재데뷔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천둥은 "다시 아이돌로 활동하게 될 거라곤 꿈에도 몰랐다. 아이돌 활동에 아쉬움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힙합이라는 장르에 빠지면서 앞으로는 힙합 아티스트로서만 활동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미미와 같이 다시 아이돌 형식의 활동을 시작하려 하니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 캣트리버로서의 모습과 개인 앨범을 통해서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미미는 "항상 가수라는 직업에 굶주려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혼자 디지털싱글 앨범도 내고 OST에도 참여하면서 음악을 놓지 않고 있었다"며 "그런데 오빠와 이렇게 다시 음악 활동을 시작하니 처음 데뷔했을 때가 생각나면서 앞으로가 너무 설레고 기대된다"고 재데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천둥은 "캣트리버로서 꾸준히 좋은 음악 들려드릴 예정이고 다음 컴백 때는 음악 방송도 계획하고 있다"며 "팬분들을 하루빨리 만날 수 있는 자리를 올해에는 꼭 만들고 싶다"며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공개했다.
끝으로 두 사람은 많은 응원을 보내 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천둥과 미미는 "지금까지 항상 기다려주고 응원해주고 앞으로도 계속 응원한다고 말해주셔서 정말 고맙고 힘이 된다. 우리도 여러분들에게 힘이 되는 가수가 되려고 한다. 빨리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달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최근 이들은 결혼을 앞두고 스타뉴스를 통해 근황과 러브스토리 등을 공개했다. 부부로서 펼쳐갈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현재 두 사람은 결혼 준비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미미는 "둘 다 결혼을 꿈꿔와서 재미있게 잘 준비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발리로 웨딩 화보 촬영도 다녀왔다. 결혼 준비를 하면서 새로운 경험도 많이 하고, 재미있고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둘의 첫 만남은 삼겹살집에서 이뤄졌다고. 천둥은 "소개팅이나 그런 자리는 아니었고 친구들끼리 편하게 밥 먹는 자리가 있었다"며 "알레르기가 있어서 참석을 고민하다 늦게 도착했는데 그 자리에 미미가 있었고, 우연이 앉은 자리가 미미의 앞자리였다"고 말했다.
천둥에겐 당시의 기억이 또렷하게 남아 있다. 그는 "신기한 게 미미의 옷차림과 표정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난다. 원래는 친구들이 뭘 입었는지, 그날 뭘 했는지도 기억을 잘하지 못하는 스타일인데, 미미의 첫 모습은 5년이 지나도 기억에 생생히 남아 있다"고 털어놨다.
둘은 게임 모임에서 다시 만났다. 미미는 "일주일에 한 번씩 게임 정모를 하면서 다 같이 영화도 보고, 식사도 하고, 게임도 하면서 점점 친해졌다. 그렇게 6개월 동안 편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다가 오빠가 갑자기 단둘이 영화를 보러 가자고 했다. 그 이후로 오빠가 먼저 고백해서 사귀게 됐다"고 전했다.
점점 서로에게 끌렸고 사랑에 빠졌다. 천둥은 "아직도 미미를 좋아하게 된 이유를 모르겠다. 갑자기 설레기 시작했고 그 설렘이 아직도 그대로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좋아하게 된 이유가 없다 보니 싫어질 이유도 없는 것 같다. 예를 들어 미미가 배려심이 깊어서 좋아하게 된 거라면 배려하지 않는 모습에 실망할 수 있겠지만 그런 특정한 이유가 없다 보니 미미가 뭘 하든,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하든 미미라는 존재 자체가 좋다"고 덧붙였다.
또한 천둥은 "미미는 항상 '언제부터 좋아했냐'고 계속 물어보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관찰력이 안 좋은 내가 미미의 첫 모습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는 거 보면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미 첫눈에 반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그렇게 사랑을 시작한 두 사람은 결혼을 결심했다. 평생 함께 반려자로서 확신이 들었고, 당당히 대중 앞에 섰다. 이들은 지난해 7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세컨하우스2'에 출연해 열애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밝혀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미미는 천둥과 결혼을 결심한 순간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세컨하우스2' 출연 전에 아버지께서 허리를 크게 다치셔서 수술을 하셨다. 그때 엄청 놀라고 안절부절못하고 있는데 오빠가 옆에서 엄청 챙겨주고 보호자 역할을 해 줬다"며 "또 그 당시에 코로나 때라 (병원) 면회도 한 명만 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오빠한테 '집에 가도 된다'고 했는데, 가지 않고 1층에서 5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보니 엄청 의지가 되면서 '더 결혼을 빨리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수술이 잘 끝난 후 아버지가 수술대에 누워 계실 때 '아직 우리 두 딸 시집도 못 보냈는데' 하는 생각에 수술보다는 딸들 걱정이 앞섰다고 하시더라"며 "그래서 더 빨리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아빠의 걱정을 덜어드리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천둥은 자신에게 의지해 준 미미에게 로맨틱한 프러포즈로 화답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미미와 떠난 일본 여행에서 프러포즈를 했다고. 천둥은 프러포즈 비하인드도 밝혔다. 그는 "프러포즈를 위해 반지 사이즈부터 알아야 해서 미미와 반지 투어를 갔다. 근데 미미의 손가락이 가늘어서 가장 작은 사이즈도 큰 상황이었다. 주문 제작을 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재고 핑계를 대며 1월에 구매해야 할 것 같다고 하고, 미미 몰래 반지를 구해왔다. 일본 가는 내내 미미가 눈치챌까 봐 마음 졸이면서 갔던 기억이 있다"고 했다.
미미는 이런 천둥의 프러포즈를 예상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세컨하우스''에서 받은 프러포즈가 있었는데 그게 진짜 프러포즈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오빠가 또 프러포즈를 준비하고 있는지 전혀 상상도 못 했다. 우리가 코로나 때문에 5년 동안 만나면서 해외로 여행을 간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런데 오빠가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일본에 가자며 비행기 티켓부터 숙소까지 혼자 다 준비했었다. 그것만으로도 감동이었는데 그 멀리까지 반지를 숨겨서 가져왔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더 감동적이었다"며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날 프러포즈를 받아 평생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회상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 준비는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주례는 배우 최수종, 사회는 같은 엠블랙 멤버로 천둥과 인연을 쌓은 이준이 맡는다. 천둥은 "결혼식 날짜가 좀 남아 있어서 청첩장도 천천히 만들려고 하고 있다. 우리도 결혼이 처음이라 식순과 구성도 주변에 조언도 얻으면서 준비하고 있는데 아직 주례, 사회 말고는 정확히 정해진 건 없다"며 "정해지면 또 알려드리겠다"고 알렸다.
천둥과 미미는 행복한 부부가 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천둥은 "같이 늙어간다는 게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이라는 걸 미미를 만나고 알게 됐다. 지금처럼 소년, 소녀 같은 모습으로 연애하듯 같이 늙어가는 부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미미는 "그냥 지금처럼 한결같았으면 좋겠다. 오빠를 5년 동안 만났는데 지금까지 늘 한결같았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사소한 것에서도 행복을 찾는 부부가 되고 싶다"고 했다.
2세 계획도 공개했다. 미미는 "우선은 신혼생활을 즐기고 싶다. 이번에 여행을 두 번 다녀오면서 여행의 맛을 알게 됐다. 오빠와 예쁜 곳을 많이 보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조금 더 준비되면 그때 예쁜 아이를 낳으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천둥은 "준비가 되고 아이를 낳게 되면 미미 닮은 딸 하나, 아들 하나는 낳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결혼 후 '부부돌'로서 활동도 펼친다. 이들은 '캣트리버'라는 그룹을 결성해 활동 중이다.
천둥은 캣트리버에 대해 "힙합에 베이스를 둔 그룹이다. 앞으로 할 음악은 힙합에 여러 장르를 결합한 음악들이 될 것 같다. 일회성 듀엣 그룹이 아닌 오래도록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는 그룹이 되려고 한다"고 말했다. 캣트리버의 데뷔곡은 지난달 21일 발매된 '선플라워'(sunflower)다. 천둥은 해당 곡에 대해 "우리가 직접 작사, 작곡부터 편곡, 후반 작업까지 하고 서로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을 담은 곡"이라며 "'선플라워' 많이 들어주시고 캣트리버 앞으로 많이 사랑해 달라"고 했다.
과거 아이돌로 활동했던 두 사람은 캣트리버로 재데뷔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천둥은 "다시 아이돌로 활동하게 될 거라곤 꿈에도 몰랐다. 아이돌 활동에 아쉬움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힙합이라는 장르에 빠지면서 앞으로는 힙합 아티스트로서만 활동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미미와 같이 다시 아이돌 형식의 활동을 시작하려 하니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 캣트리버로서의 모습과 개인 앨범을 통해서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미미는 "항상 가수라는 직업에 굶주려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혼자 디지털싱글 앨범도 내고 OST에도 참여하면서 음악을 놓지 않고 있었다"며 "그런데 오빠와 이렇게 다시 음악 활동을 시작하니 처음 데뷔했을 때가 생각나면서 앞으로가 너무 설레고 기대된다"고 재데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천둥은 "캣트리버로서 꾸준히 좋은 음악 들려드릴 예정이고 다음 컴백 때는 음악 방송도 계획하고 있다"며 "팬분들을 하루빨리 만날 수 있는 자리를 올해에는 꼭 만들고 싶다"며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공개했다.
끝으로 두 사람은 많은 응원을 보내 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천둥과 미미는 "지금까지 항상 기다려주고 응원해주고 앞으로도 계속 응원한다고 말해주셔서 정말 고맙고 힘이 된다. 우리도 여러분들에게 힘이 되는 가수가 되려고 한다. 빨리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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