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이이경이 화제의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MBC 주말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이이경이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 줘' 속 일명 쓰레기 남편인 박민환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하하의 말투를 차용한다고 밝혔다.

이날 멤버들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모여 오프닝을 진행했다. 주우재는 "난 이곳에서 런웨이 쇼를 썼던 사람이다"라며 DDP가 자신의 고향이라고 주장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인스타그램에 모델인 척하고 사진 올리는 줄 알았다. 실제로 모델 활동을 한 거냐"라고 물었고, 주우재는 황당해하며 "쇼를 열두 개씩 했다"고 런웨이 시범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하하는 2주 만에 만난 이이경에게 그가 출연하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드라마 속 배역 '박민환'이라고 부르며 반갑게 인사했다. 이에 이이경은 "나 드라마에서 자꾸 형 말투 쓴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하하는 "나도 느꼈다. 너무 좋다"라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