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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허경환, 의사와 결혼 임박? "父, 명절에 데려오라고"[★밤TView]

  • 정은채 기자
  • 2024-02-18
'미운 우리 새끼' 허경환 부친이 허경환의 소개팅 상대를 만족스러워했다.

18일 방송된 SBS 주말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개그맨 허경환의 소개팅 후일담이 공개됐다.

허경환의 생일 파티를 위해 모인 김종국과 김종민은 허경환에게 얼마 전 있었던 미모의 의사 선생님과의 소개팅 후기에 대해 물었다. 그러면서 "너한테 마음이 있는 것 같다. 호감이 가면 입을 가리고 웃는데 그렇게 웃으시더라. 또 몸이 너를 향해 있었다"라며 여성분 역시 경환에게 호감이 있다고 확신했다.

그러나 허경환은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제가 소개팅에 약하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집에 와서 곰곰이 생각해 보니 얼굴도 잘 못 보고 어떤 질문을 했는지 기억도 안 났다"라고 했다. 또 자신이 먼저 문자를 보내지 못하고 결국 여성에게 먼저 연락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허경환은 여성의 문자에 '추운데 리액션도 좋으시고. 밥 한 번 살게요'라고 답장했다 전했다. 이에 여성은 '담에 시간 맞춰서 봐요. 부족했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푹 쉬세요'라고 답장이 왔다고 했다. 그러나 허경환은 이에 답장하지 않고 다음 날 '굿모닝'이라고 보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김종국은 "이상하다. 그날 답을 안 한 거냐"라며 서툰 허경환의 연애에 답답해했다.

한편, 허경환은 여성의 답장을 기다리며 "(소개팅한 여성분이) 최근에 개원을 해서 바쁘다더라. 내시경 환자가 많은가 보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김종민과 김종국은 "병원 원장님이셨냐"라며 여성의 안정적인 직업에 감탄했다.

허경환 모친 역시 소개팅 여성을 굉장히 마음에 들어 했다. 모친은 "(소개팅 이후에) 통영에서 난리가 났다. 다들 결혼하라고 난리다. 경환이 부친은 이번 명절에 여자분을 데리고 오라고 하셨다. 너무 마음에 든다더라"라며 아들 연애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희철 모친 역시 "우리 남편도 보고 탐난다 하더라"라며 좋게 평가했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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