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미국 빌보드에서 한국어 솔로 앨범 최장 기록을 세워 K팝의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해 3월 24일 발매한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는 한국 솔로 가수의 앨범으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 40주 차트인,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다.

해당 차트에서 1위로 데뷔해 한국 솔로 앨범 최장 5주간 정상에 머물렀던 '페이스'는 2월 17일 자 최신 차트에서 한국 솔로 가수의 앨범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9위를 차지해 역대 최장 22주간 톱 10과 동시에 한국 솔로 가수 최장 40주 차트인의 대기록을 세웠다.

'페이스' 앨범 타이틀곡이자 한국인 솔로 가수 최초 '핫 100' 1위로 빌보드 역대 66번째 핫샷의 주인이 된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는 한국 솔로 가수 역사상 최고의 판매를 기록한 '글로벌 200' 차트에서 지난주보다 4계단 상승한 155위에 올랐다.

또한 '글로벌(미국제외)' 차트 109위로 '글로벌 200'과 함께 데뷔 이후 46주간 연속해서 차트에 올라 지민은 막강한 솔로 파워를 자랑하며 자신이 세운 한국 솔로 가수 역대 최장 차트인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한편 지민의 '페이스'는 프랑스 음반협회(SNEP)가 집계하는 '피지컬 앨범' 차트에서 아시아 솔로 가수 최장 37주간 진입 등 발매 11개월을 맞이한 현재까지 글로벌 팬들의 꾸준한 사랑으로 한국어 앨범에 대한 가능성을 전 세계로 확장시키며 이 시대를 대표하는 케이팝 가수로서 자신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