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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양혜진 사망에 격분→하연주에 불꽃 따귀 세례[피도 눈물도 없이][★밤TView]

  • 김지은 기자
  • 2024-02-19
배우 이소연이 양혜진의 사망에 일조한 하연주에게 불꽃 따귀를 날려 응징했다.

19일 KBS 2TV '피도 눈물도 없이' 20회에선 배도은(하연주 분)과 설전을 벌이는 오수향(양혜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수향은 "임단웅(이찬욱 분) 작가에게 거짓 미투를 사주한 사람이 누구인지 다 알고 있다"며 "어디까지 버틸셈이냐. 이제 끝났다"고 알려 배도은을 놀라게 했다.

당황한 배도은은 "진실은 임단웅 작가가 다 밝힌 걸로 안다"며 횡설수설했다. 이에 오수향은 만년필 모양 녹음기를 꺼내 재생시켰다. 그러자 배도은은 "그게 나라는 증거 있냐. 난 모르는 일이다. 얼마든지 조작가능 한 거 아니냐"며 발뺌했다.
오수향은 "그럼 이건 언론에 공개하겠다"며 "검증은 사람들이 해줄 거다. 조작인지 진실인지"라고 단호히 얘기했다. 이에 배도은은 "한 번만 용서해 달라. 나도 남편 뺏은 내연녀로 사는 게 너무 힘들고 비참해서 그랬다"며 악어의 눈물을 흘렸다.

배도은은 오수향이 윤이철(정찬 분)에게 이르려하자 무릎을 꿇고 거짓 임신을 들먹이며 사정했다. 이에 오수향은 "내 아들 윤지창(장세현 분)이 가진 YJ 지분은 거느리지 않겠다고 약속해라. 또한 윤이철, 김명애(정혜선 분)가 회사 지분과 기타 재산을 상속하면 지창이가 1순위가 돼야하고 50%센트 이상이 돼야한다"며 조건을 내걸었다.

그러자 배도은은 "다 알려라. 그럼 나도 다 터트리겠다"며 자신이 이혜원(이소연 분)의 친동생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그러면서 "정신차려라. 혜원이 언니가 그랬다. '혜지야. 조금만 기다려 언니가 그 여자 쫓아내주고 네 자리 마련해줄게. 우리 다시 가족이 되자'라고 했다. 어떠냐. 우리 자매한테 속은 기분이"라며 오수향이 손에 든 녹음기를 강제로 빼앗았다.
이후 오수향은 녹음기를 되찾기 위해 배도은과 실랑이를 벌이다 호흡곤란이 와 바닥에 쓰러졌다. 배도은은 그런 오수향을 방치해 두고 홀로 호텔을 뛰쳐나왔다.

이로 인해 오수향은 뒤늦게 병원으로 이송됐고 결국 숨을 거뒀다. 병원에서 사망소식을 들은 이혜원과 윤지창은 충격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했다. 이어 이혜원은 병원에 배도은이 등장하자 "어머님께 무슨 짓을 한 거냐"며 그의 멱살을 잡고 여러차례 따귀를 날려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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