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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 싫어하던 래퍼..마마무에서 살아남기 힘들었죠" [인터뷰]

  • 최혜진 기자
  • 2024-02-20
걸 그룹 마마무 문별이 그룹에서 래퍼로 활동한 것에 대한 고충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최근 문별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20일 발매되는 첫 번째 정규앨범 'Starlit of Muse'(스탈릿 오브 뮤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Starlit of Muse'는 직역하면 '뮤즈의 별빛'이다. 문별(뮤즈)이 완성한 작품(별빛)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가운데, 문별은 컴백 전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음악 및 예술 분야를 관장하는 아홉 여신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문별 자신의 내면을 다채로운 매력으로 투영, '21세기 뮤즈' 탄생을 알렸다. 이번 앨범은 문별이 데뷔 약 9년 8개월 만에 처음 선보이는 첫 정규 앨범이기도 하다.

이날 문별은 "내가 래퍼로 데뷔했지만, 난 랩을 하기 싫어하는 래퍼였다. '왜 내가 랩을 해야 하지' 의문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마마무) 보컬 3명 사이에서 살아나는 게 가장 힘들었다. 그 당시에는 '왜 내가 보컬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힘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러한 시간들은 좋은 거름이 됐다고. 문별은 "그런데 그 경험치가 굉장하더라. 여자 솔로로서 다양한 색깔을 보여줄 수 있다는 차별점이 있다. 그런 점에서 내 정체성이 보이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마마무 멤버들도 자신에게 최고의 선생님들이었다고 밝혔다.

문별은 노래에 대한 열정은 변하지 않았다. 그는 "'랩을 잘한다' 칭찬받는 거엔 욕심이 크진 않다. '욕만 먹지 말자' 주의다. 지금은 '노래 잘한다'는 칭찬을 듣고 싶다. '노래도 잘했어?', '음악에 지루함이 없다' 등의 얘기를 듣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문별은 이제 솔로 아티스트로 당당히 대중 앞에 서고 싶다고 했다. 그는 "다 잘하는 사람이 아티스트지 않냐. 랩을 했던 게 그런 면에서 득이 됐던 것 같다. 다양한 장르의 곡을 보여드리고 싶다. 수록곡들도 많이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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