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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불 지르려는 송하윤 때려눕혔다 "내가 만든 지옥 잘 받아"[내남결]

  • 한해선 기자
  • 2024-02-20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이 방화를 저지르려는 송하윤을 때려눕혔다.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에서는 정수민(송하윤 분)이 강지원(박민영 분)의 집에 불을 지르려 시도했다.

수민은 철물점에서 시너를 구입해 지원의 집에 침입했다. 수민은 지원을 묶어놓고 불을 지르려 했지만 지원은 유지혁(나인우 분)에게 배웠던 호신술을 이용해 손목을 풀고 수민을 엎어치기로 때려눕혔다.


수민은 "날 쓰레기 구덩이에 쳐놓고 네가 좋은 걸 다 가져갔어. 나 과실사고로 자수할 거야. 엄청 반성하는 척하면 늘 그랬듯 사람들이 나를 불쌍하게 생각할 거야"라고 했다.

이에 지원은 "그렇지. 넌 피해자인 척을 잘하니까"라고 했고, 수민은 "내가, 이겼다"라며 소름끼치게 웃었다. 지원은 "너도 이제 남의 뒤에 숨지 말고 네 자신이 저지른 일 네가 감당해. 이게 네 죗값이야. 내가 만든 지옥이고. 잘 받아"라며 카메라로 수민의 증거를 잡고 수민을 박민환(이이경 분) 살해범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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