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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남결', K-드라마 흥행 다시 썼다..박민영 "큰 사랑 몸 둘 바 몰라"

  • 안윤지 기자
  • 2024-02-21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K드라마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이름을 남겼다.

지난 20일 종영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아마존프라임비디오가 2016년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K드라마로는 최초로 글로벌 일간 TV쇼 순위 1위에 오른 작품이 됐다. 일간 순위뿐만 아니라 장기 흥행의 척도인 월간 TV쇼 순위에서도 지난 1월 K드라마로는 최고 기록인 2위에 올랐다. (플릭스패트롤 기준) 전 세계 시청자들이 K드라마가 보여주는 환생과 복수의 짜릿함에 두 달 동안 열광적인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며 '내남결 열풍'에 동참한 셈.

'내남결 열풍'에는 전통적으로 K드라마 강세 지역이었던 아시아뿐만 아니라 다수의 서구권 국가들도 동참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일본, 호주, 대만,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브라질 등 방송 기간 누적 67개국에서 일간 순위 1위에 등극했다. 그뿐만 아니라 K드라마 최초로 미국(최고 2위), 캐나다(최고 1위), 영국(최고 3위), 독일(최고 4위), 스위스(최고 2위), 스웨덴(최고 4위), 스페인(최고 6위), 네덜란드(최고 5위), 이탈리아(최고 3위) 등 미주·유럽 국가에서도 아마존프라임비디오 TOP10 진입에 성공했다. (플릭스패트롤 기준)

드라마의 글로벌 흥행에 대해 주연 배우 박민영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청자들의 과분한 사랑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강지원 캐릭터는 나에게 평생 잊지 못할 캐릭터로 남을 것"이라며 "앞으로 더 좋은 작품과 연기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다시 또 찾아뵙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높은 화제성에 힘입어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제작진과 출연진들은 3월 초 베트남으로 3박 5일간 포상 휴가를 떠날 계획이다. 현재 박민영, 나인우, 이이경, 송하윤 등 주연 배우 4인도 참석할 예정. 기획 및 제작을 담당한 스튜디오드래곤과 DK E&M이 작품에 참여했던 배우와 스태프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책임 프로듀서 스튜디오드래곤 손자영 PD는 "2020년도에 작품 원작을 직접 발굴하고 2023년 6월 촬영에 들어갔는데, 장장 3년 9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포상 휴가는 함께 고생한 제작진과 출연진 간 화합을 다지고 또 다른 작품에서도 다시 한번 의기투합할 수 있기를 바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방영 기간 전국 가구 기준 최고 14%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 유료 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K-콘텐츠 경쟁력 조사 전문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 펀덱스(FUNdex)에서 발표된 2월 3주차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도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7주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다. 또한 박민영 배우가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7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방영 기간 내내 쏟아진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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