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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남매 로맨스는 어떨까..'연애남매', '환승연애' 넘는 새 연애 변주[종합]

  • 고양(경기)=윤상근 기자
  • 2024-02-21


'환승연애'로 많은 화제를 낳은 이진주 PD가 이번엔 K남매의 연애 리얼리티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JTBC X 웨이브 새 예능 '연애남매'는 21일 오전 10시 경기 고양 소노캄호텔 WEST타워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이진주 PD와 한혜진 코드쿤스트 (여자)아이들 미연 뱀뱀 조나단 파트리샤가 참석했다.

오는 3월 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연애남매'는 남매들이 모여 서로의 연인을 찾아가는 가족 참견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 프로그램 최초로 남매 출연진들의 등장을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먼저 이날 이진주 PD는 '연애남매'에 대해 소개하고 "실제로 내 친구 오빠가 연애 프로그램에 나갔는데 되게 걱정하고 내게 물어봤었다. 이야기를 나누며 친구와 오빠가 연애 프로에 나가면 재미있겠다 싶어서 기획하게 됐다"라며 "가족이 함께 나오면 어떤 사람인지를 입증할 수 있으니 진정성을 담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이진주 PD는 "몰입 포인트는 다양할 수 있다. '환승연애'는 전 연인에 대한 시선이라면 '우리 오빠도, 가족도' 라는 시선이 있다"라며 "연애 프로그램이지만 다양한 가족의 생각을 떠올리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환승연애' 연출자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이진주 PD는 JTBC 이적 이후 첫 프로그램 론칭 등 자신의 행보와 관련한 질문에도 답하고 "'환승연애'를 하면서 슬픈 이야기도 많이 들어야 했다. 즐겁고 유쾌한 프로도 하고 싶었다. 긍정적 에너지를 받고 싶었다"라며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걸 변주를 곁들여서 해보자고 하고 결정하기까지 오래 걸렸고 다시 연애 프로를 하는 것에 대한 부담도 됐지만 재밌게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담이 큰데 TV를 많이 켜는 시간에 방영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고 겹치는 시간대를 노린 건 아니었다. '환승연애' 새 시즌은 다 보지 못했는데 새 제작진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고 보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진주 PD는 "연애 프로가 되게 다양한 변주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 안에서 어떤 관계와 상황을 변주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라며 "또 다른 아이디어가 있다면 완전히 다른 연애 프로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많이 지치지 않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내는 즐거움도 있다. 같은 장르지만 다양한, 다른 프로그램을 하는 마음으로 리프레시도 하고 있고 앞으로도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패널로 합류한 한혜진은 "JTBC에서 오랜만에 연애 예능으로 함께 하게 됐다. 촬영을 이미 했는데 정말 자신있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한혜진은 "프로그램 이야기를 안해서 화를 냈다"라며 "연애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갔는데 가제가 '러브 트리'였다. 어떤 프로그램인지 알고는 가야 하지 않냐고 물어보기도 했고 이후 세트장 가서 알았다"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내 남동생이 결혼해서 아이도 있는데 남동생이 만약 결혼하기 전에 이 프로그램을 봤다면 다른 느낌이 들 것이다. 웬수 같다가도 사랑이 느껴질 정도로 사고의 전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남매 바이브가 나오다가도 요즘 남매는 이렇구나 라며 문화 충격을 받기도 했다"라고 답했다. 한혜진은 "내가 '연애의 참견'에서 동생라인인데 여기선 왕고다"라며 "다를 땐 너무 달라서 내가 잘못 살았나 싶다가도 생각보다 내가 느끼는 부분에서 공감이 되기도 하다. 다채로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코드쿤스트는 "내가 실제로 남매가 없어서 남매 관계에 있어서 궁금했다"라며 "(촬영을 하면서) 다양한 감정이 들었고 힐링이 됐다"라고 말했고 (여자)아이들 미연도 "나도 외동이라 공감이 될까 궁금했는데 또래 친구 입장에서 재미있게 보고 있다"라며 "남매가 모여 있어서 화목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보여서 마치 나도 가족이 된 것처럼 몰입이 됐다. 시트콤 같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조나단은 "이 프로그램 섭외 때도 그렇고 지금도 파트리샤와 함께 하는 것이 너무 좋다. 굳이 이 둘을 붙여주신 PD님께 매우 감사하고 보면서 많은 감정이 든다. 너희도 죽어보라고 지켜보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힐링하는 마음으로 보게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파트리샤는 "저도 PD님께 감사하고 조나단과 함께 출연해서 어떻게 봐야 할지 생각하게 되고 격주를 붙어있어서 걱정도 했다. 전날에는 되도록이면 서로 안보고 촬영날 보고 그렇다"라며 "촬영하면서 재미있고 공감도 돼서 시청자들도 재미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고양(경기)=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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