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파트2'의 주역들이 내한 소감을 밝혔다.

21일 서울시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영화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의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드니 빌뇌브 감독을 비롯해 배우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티모시 샬라메는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이후 5년 만에 한국을 찾고, 젠데이아, 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 그리고 드니 빌뇌브 감독은 생애 첫 내한해 팬들을 만난다.

이날 티모시 샬라메는 "한국에 두 번째 방문인데 진심으로 한국에 올 수 있게 돼서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저의 작품을 사랑해 주시고, 한국에서 저를 환대해 주시는 데 대해 감사하다. 시간 내서 이곳에 참석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 처음 방문하는 젠데이아는 "너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큰 환대에 놀랐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팬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선물해주고, 따뜻하게 환대해줬다. 한국에 올 수 있어서 기쁘고, 특히 우리 모두 자랑스러워하는 작품을 알릴 수 있어서 기쁘다. 큰 행운이다"라고 말했다. 오스틴 버틀러 또한 "방금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가 한 말에 동의한다. 공항에 내리자마자 팬분들이 따뜻하고 친절하게 환대해 주셨다. 한국에 와서 너무 기쁘고, 제가 전 세계에서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한국 영화이기도 하다. 이곳에 와보게 돼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한 스텔란 스카스가드는 "이 자리에 오게 돼서 너무 기쁘다. 한국에 처음 왔는데 한국 음식 너무 좋아한다. 3일밖에 머무르지 않아서 슬프다. 계속 먹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드니 빌뇌브 감독은 "한국에 올 수 있어서 영광이다. 오래 전에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 왔고, 두 번 정도 한국에 방문했는데 한국인들이 정말 영화를 사랑한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씨네필의 나라고, '듄'을 선보일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