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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 샬라메가 외친 '듄친자'.."드니 빌뇌브 감독 열정 담겨"

  • 여의도=김나연 기자
  • 2024-02-21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웡카'에 이어 '듄: 파트2'로 한국 관객들을 찾는 소감을 밝혔다.

21일 서울시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영화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의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드니 빌뇌브 감독을 비롯해 배우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최고의 스타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듄: 파트2'를 통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웅장한 컴백을 예고한다. 티모시 샬라메가 연기한 폴은 황제에 의해 가문이 몰락한 뒤 복수를 꿈꾸는 인물로, '듄: 파트2'에서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액션 연기와 더 깊어진 감정선을 선보인다.

한국에 두 번째 방문한 티모시 샬라메는 "한국에 두 번째 방문인데 진심으로 한국에 올 수 있게 돼서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저의 작품을 사랑해 주시고, 한국에서 저를 환대해 주시는 데 대해 감사하다. 시간 내서 이곳에 참석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티모시 샬라메는 '듄'의 팬덤인 '듄친자'(듄에 미친 자)에 대해 "(드니 빌뇌브) 감독님 덕분인 것 같다. 감독님이 이 작업을 준비한지도 벌써 6년이다. 영화를 잘 만들어 주셨고, 영화에 그 열정이 담겨있다. 관객들이 영화를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듄친자'를 직접 발음해 보기도.

티모시 샬라메는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휩쓴 화제작 '웡카'에 이어 '듄: 파트2'로 연달아 컴백한다. 그는 "굉장히 혼란스럽지 않을까 생각한다. '초콜릿을 팔던 남자가 우주에서 뭐 하는 거지?' 싶을 텐데 진지하게 답변하자면 한국은 영화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가진 나라라고 생각한다"며 "미국 배우로서 한국의 풍부한 영화 역사를 느낄 수 있어서 기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여의도=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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