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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의상" 티모시 샬라메·젠데이아, 韓 디자이너 옷 입은 이유 [스타현장]

  • 여의도=김나연 기자
  • 2024-02-20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가 한국 디자이너 옷을 입고 내한 행사에 참석했다.

21일 서울시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영화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의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드니 빌뇌브 감독을 비롯해 배우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젠 데이아는 황제에 대항하는 프레멘 부족의 전사 챠니 역으로 다시 돌아온다. 생애 첫 한국을 방문한 젠데이아는 "너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큰 환대에 놀랐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팬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선물해주고, 따뜻하게 환대해줬다. 한국에 올 수 있어서 기쁘고, 특히 우리 모두 자랑스러워하는 작품을 알릴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이 아름다운 편지와 맛있는 한국 과자도 챙겨줬다. 내가 한 번도 보지 못한 팬들인데 드디어 마주할 수 있는 순간이 와서 너무 기뻤다. 팬들에게도 그 순간이 의미 있다면 저에게는 기쁜 일"이라며 "팬들과 특별한 유대감을 느꼈고, 우리 엄마도 나를 이렇게 환대해주지 않는다. 더 오래 한국에 있고 싶은 마음이다. 한국에 있는 동안 최대한 많은 것을 하고, 만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티모시 샬라메 또한 "우리는 정말 운이 좋다. (팬들의 사랑이) 당연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덕분에 더 감사한 마음을 느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는 다른 색상의 같은 옷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티모시 샬라메는 "준지(Juun.J)의 옷이다. 우리는 현지 디자이너를 서포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너무나 아름다운 의상이고, 이런 의상을 입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도 멋지다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 오는 28일 개봉한다.
여의도=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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