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에 이어서.
여동생은 현재 에이치오이엔티(HO ENT) 소속으로 빅마마 이영현, 박민혜 등과 한솥밥을 먹고 있다. 소현은 "지난해 연말 회사에서 워크샵을 했다. 다같이 처음 뵙는 자리여서 낯을 가리고 있었는데 이영현 선배님이 먼저 다가와서 말도 걸어주시고 편하게 대해주셔서 감동 받았다. 또 '돈은 우리가 벌테니 너희는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는 멋진 말을 해주셔서 '누가 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이영현의 진심 어린 조언을 자랑했다.
혜민도 "우리도 멋있는 선배가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다지게 된 계기였다"면서 "프로모션 촬영할 때도 현장에 와주셔서 응원해주시고 맛있는 것도 사주셨다"라고 전했다.
소현과 혜민은 올해로 약 8년째 호흡을 맞추며 가족 보다 더 진한 사이가 됐다. 한 번 통화를 시작하면 기본 3시간을 할 정도라고. 그렇다면 의견 충돌이 있거나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은 없는 걸까.
두 사람은 화해 방식으로 '대화'를 손꼽았다. "우리는 항상 대화로 풀었다. 언성을 높인 적이 없다"는 여동생은 "둘 다 꿍해있는 스타일이 아니다. 얘기 하면 다 풀리더라. 오해가 발생하면 1시간 정도 대화를 하면 풀리는 정도였다. 서로 배려를 많이 하는 편이다. 워낙 편하게 해주는 스타일이고 넉살도 좋아서 빠르게 친해졌다"라고 말했다.
여동생은 서로의 성격을 대신 자랑해주기도 했다. 먼저 혜민은 "소현 언니는 낯을 많이 가리는데 그 낯가림이 해제되면 모든 사람과 친해질 수 있다. 친화력이 좋은 건데 낯가리는 시간이 길다. 내가 아는 사람 중 성격이 가장 좋은 사람이다. 나와는 달라서 도움을 받고 있다. 내가 작은 거에 빠져있으면 '그거 아니야'라며 제지해준다. 부부 같은 느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소현은 "나는 낯을 많이 가리는데 혜민이는 반대로 낯을 하나도 안 가린다. 넉살이 좋다. 처음 본 사람이랑 하루 종일 떠들 수 있을 정도로 친화력이 있다. 나는 조금 둔하다. 그래서 내가 캐치하지 못한 점들을 먼저 알아채주고 섬세하다. 내가 오히려 도움 받는 게 많다. 항상 고맙다"라며 혜민을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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