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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남편 얼굴 박제→공개 저격.."걸린 게 많아 횡설수설" [★FOCUS]

  • 이승훈 기자
  • 2024-02-22

벌써 두 번째 불화설이다.

배우 황정음과 그의 남편이자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의 이혼설이 재점화됐다.

황정음은 지난 21일 개인 SNS에 이영돈의 사진 다섯 장을 연달아 게재했다. 첫 게시물 속 이영돈은 쇼파에 앉아 아이를 안고 있다. 황정음은 "너무 자상한 내 남편 아름답다.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에요^^ 그동안 너무 바빴을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라고 적었다. 이를 본 황정음 지인은 "이렇게 생기셨구나 이영돈 님"이라며 박수 치는 이모티콘을 댓글로 남겼고, 황정음은 "한 번 봐도 기억 안 나게 생김. 잘 기억해보면 만난 사람 400명 정도 될듯"이라고 대답했다.

언뜻 보면 황정음과 이영돈의 럽스타그램인 것 같지만, 이후에도 황정음이 남긴 글과 지인들의 댓글을 살펴보면 의미심장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황정음은 곧바로 두 번째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우리 오빠 짱구 시절. 귀여워라. 추억 여행 중"이라며 눈썹 문신을 한 듯한 이영돈의 셀카를 공개했다. 하지만 황정음 휴대폰으로 셀카를 찍은 게 아닌, 다른 사람의 휴대폰에 저장된 이영돈의 모습을 재촬영한 사진이다. 이외에도 황정음은 운전 중인 차 안에서 아기 필터가 적용된 이영돈 셀카를 게재했고, "영돈이 연락이 안 된다"는 댓글에는 "그럴 만하다. 지금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할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황정음 지인들의 폭로도 계속됐다. 황정음과 연예계 절친으로 유명한 김우리는 황정음이 "우리 오빠 A형 간염 걸려서 아팠을 때"라고 말하자 "아니 A형 간염? 엥?"이라며 웃었다. 이에 팬들은 '이영돈이 황정음에게 A형 간염에 걸렸다고 말한 후 놀러 다닌 게 아니냐'라고 추측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황정음은 아이를 품에 안은 채 초콜릿 선물을 받은 이영돈 사진에 "우리 남편 이영돈 82년생. 초콜릿 받고 신나심"이라는 문구를 게재했고, 김우리는 "음ㅠㅠ"이라며 알 수 없는 리액션을 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사실 대중들이 이를 보고 황정음과 이영돈의 이혼설, 불륜설, 불화설을 제기하는 건 두 사람이 과거 한 차례 파경 위기를 겪었기 때문이다. 황정음과 이영돈은 2016년 2월 결혼 후 이듬해 8월 아들을 품에 안았으나 2020년 9월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두 사람은 이혼 조정 중이던 2021년 7월 재결합했고, 2022년 3월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황정음은 오는 3월 방영 예정인 SBS '7인의 탈출' 시즌2 '7인의 부활'에 출연한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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