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수정이 무대 위 크리스탈로 돌아올까.
비스츠앤네이티브스(이하 BANA) 측은 22일 "정수정이 소속사 BANA에 전격 합류했다"고 밝혔다. 정수정은 최근 개설한 자신의 공식 사운드클라운드 계정을 통해 새 커버곡 'I'm Coming Back'을 공개하며 새 소속사 소식을 전하기도.
BANA는 음악, 영상, 패션,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기획, 제작하며 이름을 알린 회사로, 빈지노, 250, 김심야, FRNK, 에릭 오, 조웅, 마스타 우 등 분야와 장르의 구분 없이 자기 색깔을 내 온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있다. 이에 정수정의 가수 활동에 대한 설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정수정은 2009년 아이돌 그룹 f(x)(에프엑스) 멤버 크리스탈로 데뷔했다. 2015년 f(x)는 정규 4집 '4walls'를 마지막으로 그룹 활동을 중단했고, 그동안 무대 위 정수정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2010년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을 통해 연기를 시작한 정수정은,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2014), '하백의 신부'(2017), '슬기로운 감빵생활'(2017), '플레이어'(2018), '써치'(2020) 등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던 정수정은 영화 '애비규환'(2020)을 통해 스크린으로 영역을 넓혔다. 그는 2023년 개봉한 '거미집'을 통해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까지 밟은 정수정은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연기돌' 꼬리표를 떼고, 배우로 우뚝 섰다.
이렇듯 f(x) 멤버 크리스탈보다 배우 정수정으로서의 활동 기간이 더 길어진 셈. 그러나 가수 활동 중 워낙 놀라운 아우라를 보여준 정수정이기에, 무대 위 크리스탈에 대한 그리움은 컸다. 팬들뿐만 정수정 또한 마찬가지였다.
정수정은 지난해 '거미집' 라운드 인터뷰에 참석해 "가수 활동은 일부러 안 하는 것도 아니고 타이밍이 안 맞았다. 생각이 없지는 않다. ('연기돌'에 대한) 편견도 없어지는 시대인 것 같고. 다 할 수 있으면 너무 좋다. 가수와 배우는 다르지만 많은 도움이 된다. 가수 활동 당시 팀 활동에 대해 배웠고, 연기도 저 혼자 하는 게 아니지 않나. 춤을 췄던 것도 액션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밝힌 바 있다.
다시 한번 무대 위 정수정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크리스탈의 귀환'에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비스츠앤네이티브스(이하 BANA) 측은 22일 "정수정이 소속사 BANA에 전격 합류했다"고 밝혔다. 정수정은 최근 개설한 자신의 공식 사운드클라운드 계정을 통해 새 커버곡 'I'm Coming Back'을 공개하며 새 소속사 소식을 전하기도.
BANA는 음악, 영상, 패션,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기획, 제작하며 이름을 알린 회사로, 빈지노, 250, 김심야, FRNK, 에릭 오, 조웅, 마스타 우 등 분야와 장르의 구분 없이 자기 색깔을 내 온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있다. 이에 정수정의 가수 활동에 대한 설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정수정은 2009년 아이돌 그룹 f(x)(에프엑스) 멤버 크리스탈로 데뷔했다. 2015년 f(x)는 정규 4집 '4walls'를 마지막으로 그룹 활동을 중단했고, 그동안 무대 위 정수정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2010년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을 통해 연기를 시작한 정수정은,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2014), '하백의 신부'(2017), '슬기로운 감빵생활'(2017), '플레이어'(2018), '써치'(2020) 등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던 정수정은 영화 '애비규환'(2020)을 통해 스크린으로 영역을 넓혔다. 그는 2023년 개봉한 '거미집'을 통해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까지 밟은 정수정은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연기돌' 꼬리표를 떼고, 배우로 우뚝 섰다.
이렇듯 f(x) 멤버 크리스탈보다 배우 정수정으로서의 활동 기간이 더 길어진 셈. 그러나 가수 활동 중 워낙 놀라운 아우라를 보여준 정수정이기에, 무대 위 크리스탈에 대한 그리움은 컸다. 팬들뿐만 정수정 또한 마찬가지였다.
정수정은 지난해 '거미집' 라운드 인터뷰에 참석해 "가수 활동은 일부러 안 하는 것도 아니고 타이밍이 안 맞았다. 생각이 없지는 않다. ('연기돌'에 대한) 편견도 없어지는 시대인 것 같고. 다 할 수 있으면 너무 좋다. 가수와 배우는 다르지만 많은 도움이 된다. 가수 활동 당시 팀 활동에 대해 배웠고, 연기도 저 혼자 하는 게 아니지 않나. 춤을 췄던 것도 액션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밝힌 바 있다.
다시 한번 무대 위 정수정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크리스탈의 귀환'에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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