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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꽃 짓밟으며 하연주에 경고 "너도 이렇게 될 것"[피도 눈물도 없이][★밤TView]

  • 김지은 기자
  • 2024-02-22
배우 이소연이 범행을 저지르고도 뻔뻔하게 발뺌하는 하연주에 일침을 가했다.

22일 KBS 2TV '피도 눈물도 없이' 23회에선 배도은(하연주 분)에게 살벌하게 경고하는 이혜원(이소연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원은 자신에게 꽃다발을 건네는 배도은에게 "둘이 있을 때까지 애쓰지 마라. 난 이미 추악한 그쪽 모습 다 알고 있다"며 "난 다 들었다. 당신이 임작가(이찬욱 분)를 협박하는 정황이 담긴 그 녹음기. 호텔 방에도 없던데 잘 처리한 거냐"고 물었다.

이에 배도은은 "무슨 녹음기 말하냐. 망상이 지나친 거 아니냐"며 모르는 체했다.

이혜원은 "망상이 아니라 실제로 있다. 어머님도 그거 듣고 당신 만나러 가신 거고. 어머니 돌아가시고 임작가님까지 세상을 떴으니 이제 내 차례냐. 어떻게 할 거냐"며 배도은을 노려봤다. 그러면서 "당신이 아무리 그래봤자 나는 못 속인다. 당신한테 진실이라는 게 있긴 하냐"며 일침을 가했다.

이에 발끈한 배도은은 "정신 차려라. 나보단 그쪽이 더 유력한 용의자 같으니까. 낳아준 친엄마보다도 더 소중하고 귀하신 시어머니가 그렇게 됐으니 갑자기 머리가 돌았을 수도 있지 않냐"며 막말을 던졌다.

그러자 이혜원은 배도은이 들고 있던 꽃다발을 바닥에 내팽개쳐 발로 짓밟으며 "잘 봐라. 너도 이렇게 될 거다"라고 경고했다.
이후 이혜원은 백성윤(오창석 분)의 법률 사무소를 찾아가 임단웅 작가의 죽음을 언급했다. 그는 "유력한 용의자가 있다. 경찰은 수사할 의지가 없어 보이는데 방법이 없겠냐"며 자문을 구했다.

이에 백성윤은 "종결난 사건에 대해서 재수사를 하긴 힘들다. 새로운 증거를 제시하지 않는 한"이라며 "유력한 용의자가 누구냐"고 물었다. 이에 이혜원은 "나중에 필요하시면 말씀드리겠다"며 자리를 떠났다.

이어 이혜원은 법률 사무소에서 나오는 길에서 친엄마 피영주(윤복인 분)와 마주쳐 긴장감을 높였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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