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원숙과 자매들이 직접 만든 성냥 집과 전셋집을 맞바꿔 모두를 놀라게 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자매들이 성냥 집으로 물물 교환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박원숙은 자매들과 성냥 집을 만들다가 "옛날에 배삼룡 씨가 대사를 못 외워서 봉투에 대사를 써놨다"며 "연기하는 척 대사 찾기 삼매경이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원숙은 자매들을 웃기기 위해 또 다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요새는 임산부 연기할 때 임신 개월 수에 따른 분장 소품이 있지 않냐"며 "옛날엔 소품 감독의 감으로 분장을 했다. 남자가 해줬다"고 얘기했다.
이어 "촬영 준비를 위해 소품실로 헐레벌떡 뛰어가서 '아저씨 나 빨리 애 배게 해주세요'라고 했다. 그러면 소품 감독이 '그런 재주가 있으면 여기서 이러고 있겠냐'고 하더라"며 당시를 회상해 자매들을 폭소케 했다.
이후 성냥으로 '같이 하우스'를 완성한 자매들은 여주의 첫 번째 명물인 '공동체 밭'을 관리하는 외국인 신부님에게 향했다. 자매들은 물물교환을 할 보물로 옥수수를 들고 온 신부에 단호히 거절 후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이어 모델 하우스의 공인 중개사와 만난 자매들은 '같이 하우스'를 자랑하며 다시 한번 물물교환에 나섰다. 공인 중개사가 사인 CD와 조명등, 막걸리를 내걸었지만 자매들은 거절했다.
안소영은 공인중개사가 아쉬워하자 "그러면 이 집을 달라곤 안 하겠다. 우리가 이 집에서 3개월 동안 살게 해주시면 이거 드리겠다"며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이에 공인중개사는 잠시 고민을 하다 안소영의 제안을 승낙했고, 자매들은 "성냥 집으로 전셋집을 얻었다"며 환호했다.
박원숙은 공인중개사에 "난 여기에 살고 싶다"며 "이 집이 너무 마음에 든다. 당장 이사하기엔 조정할 일이 산더미다. 3개월 살이 유효기간은 언제까지냐"고 물었다. 이에 공인중개사는 "확정 유효 기간은 한 달 내로 해달라"며 넉넉하게 기간을 요청해 박원숙을 안심시켰다.
박원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맨 처음에 성냥개비로는 어림없다고 생각했다. 근데 진짜 놀랐다. '이게 이렇게 될 수도 있구나. 어머 이게 웬일이야?'라는 생각도 했다"며 성공적인 물물교환 소감을 밝혔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자매들이 성냥 집으로 물물 교환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박원숙은 자매들과 성냥 집을 만들다가 "옛날에 배삼룡 씨가 대사를 못 외워서 봉투에 대사를 써놨다"며 "연기하는 척 대사 찾기 삼매경이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원숙은 자매들을 웃기기 위해 또 다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요새는 임산부 연기할 때 임신 개월 수에 따른 분장 소품이 있지 않냐"며 "옛날엔 소품 감독의 감으로 분장을 했다. 남자가 해줬다"고 얘기했다.
이어 "촬영 준비를 위해 소품실로 헐레벌떡 뛰어가서 '아저씨 나 빨리 애 배게 해주세요'라고 했다. 그러면 소품 감독이 '그런 재주가 있으면 여기서 이러고 있겠냐'고 하더라"며 당시를 회상해 자매들을 폭소케 했다.
이후 성냥으로 '같이 하우스'를 완성한 자매들은 여주의 첫 번째 명물인 '공동체 밭'을 관리하는 외국인 신부님에게 향했다. 자매들은 물물교환을 할 보물로 옥수수를 들고 온 신부에 단호히 거절 후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이어 모델 하우스의 공인 중개사와 만난 자매들은 '같이 하우스'를 자랑하며 다시 한번 물물교환에 나섰다. 공인 중개사가 사인 CD와 조명등, 막걸리를 내걸었지만 자매들은 거절했다.
안소영은 공인중개사가 아쉬워하자 "그러면 이 집을 달라곤 안 하겠다. 우리가 이 집에서 3개월 동안 살게 해주시면 이거 드리겠다"며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이에 공인중개사는 잠시 고민을 하다 안소영의 제안을 승낙했고, 자매들은 "성냥 집으로 전셋집을 얻었다"며 환호했다.
박원숙은 공인중개사에 "난 여기에 살고 싶다"며 "이 집이 너무 마음에 든다. 당장 이사하기엔 조정할 일이 산더미다. 3개월 살이 유효기간은 언제까지냐"고 물었다. 이에 공인중개사는 "확정 유효 기간은 한 달 내로 해달라"며 넉넉하게 기간을 요청해 박원숙을 안심시켰다.
박원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맨 처음에 성냥개비로는 어림없다고 생각했다. 근데 진짜 놀랐다. '이게 이렇게 될 수도 있구나. 어머 이게 웬일이야?'라는 생각도 했다"며 성공적인 물물교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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