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잔나비 멤버 최정훈이 작곡가 고(故) 신사동호랭이(이호양)를 추모했다.
최정훈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작곡가 신사동호랭이 형의 비통한 소식을 들었다. 잔나비에게도 그렇지만, 저 개인적으로도 생의 은인이라 여길 정도로 커다란 에너지를 준 형"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힘겨운 일이 있을 때면 늘 유쾌하고 호탕한 조언으로 힘을 실어 주던 형이었다. 형이 없었다면 아마도 몇 개의 시련은 도무지 견뎌내지 못하고 무너졌을지도 모르겠다"라며 "따뜻하고 재미있고 성실하고 무엇보다 진심 어린 사람이었다고... 황망한 제 심정과 함께 글을 써 올리면 가시는 길 조금이나마 따뜻해지려나 하는 마음에 이렇게 애도의 글을 올린다"라고 고인을 그리워했다.
또한 "존경받아 마땅한 음악가이자 프로듀서이기 전에 잔나비의 의리 넘치는 동네 형이었다. 고인의 명복을 마음 깊이 빌어달라"며 "정말 아주 고마웠다. 호랑이 형! 그곳에선 부디 평안했으면 좋겠다. 형이 힘든 시절 저에게 준 용기, 형이 해줬던 말들... 죽는 그 순간까지 절대 잊지 않겠다. 고맙다 형! 나중에 보자! 하고 싶은 이야기가 벌써 많이 있다"라고 씁쓸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고 신사동호랭이가 지난 2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이며 장례 절차 및 발인은 비공개로 치러진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최정훈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작곡가 신사동호랭이 형의 비통한 소식을 들었다. 잔나비에게도 그렇지만, 저 개인적으로도 생의 은인이라 여길 정도로 커다란 에너지를 준 형"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힘겨운 일이 있을 때면 늘 유쾌하고 호탕한 조언으로 힘을 실어 주던 형이었다. 형이 없었다면 아마도 몇 개의 시련은 도무지 견뎌내지 못하고 무너졌을지도 모르겠다"라며 "따뜻하고 재미있고 성실하고 무엇보다 진심 어린 사람이었다고... 황망한 제 심정과 함께 글을 써 올리면 가시는 길 조금이나마 따뜻해지려나 하는 마음에 이렇게 애도의 글을 올린다"라고 고인을 그리워했다.
또한 "존경받아 마땅한 음악가이자 프로듀서이기 전에 잔나비의 의리 넘치는 동네 형이었다. 고인의 명복을 마음 깊이 빌어달라"며 "정말 아주 고마웠다. 호랑이 형! 그곳에선 부디 평안했으면 좋겠다. 형이 힘든 시절 저에게 준 용기, 형이 해줬던 말들... 죽는 그 순간까지 절대 잊지 않겠다. 고맙다 형! 나중에 보자! 하고 싶은 이야기가 벌써 많이 있다"라고 씁쓸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고 신사동호랭이가 지난 2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이며 장례 절차 및 발인은 비공개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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