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정화가 도전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25일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의 3월호 커버를 장식한 엄정화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하며 "엄정화가 보그 코리아에서 진행하는 새 프로젝트 '보그 리더: 2024 우먼 나우' 캠페인의 동시대를 대표하는 여성 24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보그 코리아'는 영화, 음악, 패션, 스포츠, 아트 등 각자의 분야에서 업적을 이룬 여성을 조명하는 '보그 리더: 2024 우먼 나우' 캠페인을 기획했다. 경계를 허물고 도전해 온 여성, 우리가 좋아하고 닮고 싶은 여성, 존재만으로도 신뢰를 주는 여성 24인이 3월호의 커버 모델로 나섰다.

그중 엄정화는 강렬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더한 레드립 메이크업과 과감한 핏을 자랑하는 스타일링을 소화했다. 특유의 당당한 포즈와 눈빛으로 시선을 끌었다.

앞서 엄정화는 지난 한해 드라마 '닥터 차정숙', 영화 '화사한 그녀', 단독 콘서트 '초대',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 등에 출연하며 '올라운더'로 활약했다.

엄정화는 보그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올해의 시작은 좀 다르다. 새로운 뭔가를 만날 것 같다. 요즘은 기대와 설렘이 계속 샘솟는다. 엄정화다우면서 엄정화 같지 않고, 엄정화 같지 않으면서 엄정화다운 것들을 잔뜩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수많은 후배들의 롤모델로 꼽히는 엄정화는 "내 꿈은 한결같다. 멋있는 배우, 좋은 가수라는 얘기를 듣는 거다"며 "달라진 거라면 전보다 꿈이 깊고 넓어졌다는 거다. 늘 꿈꾸기를 동경한다"며 초심을 잃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엄정화는 "도전은 나한테 본능이다. 할 때마다 느끼는 즐거움이 좋다"고 전했다.

'원조 멀티테이너'로서 끊임없이 도전해온 엄정화가 올해는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을 만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