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의 생일 풍경이 일본 주요 방송을 통해 집중 조명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의 사회예능 프로그램 '도코로씨 사건입니다!'는 지난 22일 뷔의 생일 이벤트를 밀착 취재, 방송했다.

진행자는 "이번 에피소드는 K팝을 좋아하는 도코로씨가 작년 말, 한국을 방문해 마침 12월 30일은 전 세계적으로 열광적인 팬을 거느리고 있는 방탄소년단 뷔의 생일로 팬들이 준비한 생일 카페 이벤트를 취재했다"라고 설명했다.

직접 서울에서 취재한 도코로는 뷔가 군 복무 중이라 소속사에서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팬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이벤트인 것을 알고 놀라워했다.
이어 생일을 맞은 뷔가 참석하지 않음에도 서울에서만 40여 개의 생일 카페가 열렸으며 단지 뷔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수많은 팬들이 한국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도코로는 폭설 속에서도 줄을 선 팬들과 전용 애플맄이션을 이용해 여러 카페를 방문하는 모습을 전하며, 팬들이 뷔를 얼마나 사랑하고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즐기는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튜디오의 진행자들도 대형 옥외 광고와 지하철역, 공원, 쇼핑몰, 공항에 이르기까지 거리 곳곳마다 뷔의 생일을 축하 광고가 펼쳐지고 있는 모습을 보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일본에서는 매해 여러 방송, 신문사 등에서 뷔의 생일을 특별 취재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뷔의 생일에는 TV 도쿄는 뉴스프로그램 WBS에 코로나19의 악재 속에서도 뷔의 생일 이벤트가 가져온 창출한 막대한 경제효과에 대해 자세히 보도했다.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9호선까지 모든 노선의 스크린 광고판, 서울, 대구 시내를 달리는 13대의 래핑버스, 생일 이벤트 카페 등을 소개하며 경제적 효과를 부연 설명했다.

2021년에는 일본 민영방송 TBS가 정보프로그램 'THE TIME'을 통해 뷔의 글로벌 생일 이벤트를 방송했다. 뉴욕 타임 스퀘어 대형 비전의 생일 광고, 뷔의 모교에 만들어진 길이 60m에 달하는 벽화, 일본 각지의 대형 비전 광고, 두바이의 초고층 빌딩 부르즈 할리파에서 펼쳐진 조명쇼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TBS의 메인 뉴스 'NEWS23'에서도 부르즈 할리파의 생일축하 조명쇼를 소개하면서 3분간 1억 원 이상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이외 후쿠시마 경제지 세이케이토후구, 오키나와 대표 신문 류큐심포 등도 뷔의 생일 이벤트를 자세히 보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