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고은이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에서 '돈값'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26일 김고은은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파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 상덕(최민식 분)와 장의사 영근(유해진 분), 무속인 화림(김고은 분), 봉길(이도현 분)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영화다. 극 중 김고은은 원혼을 달래는 무당 화림 역을 연기했다.
이날 김고은은 디테일한 부분에 집중하며 연기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큰 퍼포먼스들은 그 자체가 화려하기 때문에, 그것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많은 것들이 부족하더라도 가려질 수도, 드러나지 않을 수도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나는 대신에 디테일에 집착했던 거 같다. 몸을 터는 것 같은 사소한 것들"이라며 "굿을 할 때 신기하다. 또 선생님들이 자기도 모르게 몸을 털거나 휘파람을 불거나 한다. 그런 걸 집중하며 봤다"고 전했다.
김고은은 '돈값' 발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앞서 김고은은 웹예능 '요정재형' 등에 출연해 '돈값'이라는 표현으로 배우의 책임감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고은은 "농담으로 '돈값 해야지' 하는 게 진심이다. 페이는 페이대로 받는데, 배우로서 받는 페이에 대한 일말의 양심과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김고은은 "유머였다. 너무 추운 날씨에 로케이션을 해야 하는 등 '오늘 하루 정말 죽음이다' 생각이 드는 하루의 시작에, 현장 가면 그런 말을 하면서 '열심히 해야지'를 표현한 나만의 이야기였다. 정말 진심이라는 얘기였다"고 설명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26일 김고은은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파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 상덕(최민식 분)와 장의사 영근(유해진 분), 무속인 화림(김고은 분), 봉길(이도현 분)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영화다. 극 중 김고은은 원혼을 달래는 무당 화림 역을 연기했다.
이날 김고은은 디테일한 부분에 집중하며 연기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큰 퍼포먼스들은 그 자체가 화려하기 때문에, 그것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많은 것들이 부족하더라도 가려질 수도, 드러나지 않을 수도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나는 대신에 디테일에 집착했던 거 같다. 몸을 터는 것 같은 사소한 것들"이라며 "굿을 할 때 신기하다. 또 선생님들이 자기도 모르게 몸을 털거나 휘파람을 불거나 한다. 그런 걸 집중하며 봤다"고 전했다.
김고은은 '돈값' 발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앞서 김고은은 웹예능 '요정재형' 등에 출연해 '돈값'이라는 표현으로 배우의 책임감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고은은 "농담으로 '돈값 해야지' 하는 게 진심이다. 페이는 페이대로 받는데, 배우로서 받는 페이에 대한 일말의 양심과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김고은은 "유머였다. 너무 추운 날씨에 로케이션을 해야 하는 등 '오늘 하루 정말 죽음이다' 생각이 드는 하루의 시작에, 현장 가면 그런 말을 하면서 '열심히 해야지'를 표현한 나만의 이야기였다. 정말 진심이라는 얘기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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