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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살 한번 잡힙시다' 김하늘, 전 남친·남편과 한 침대..긴장감 도는 3차 포스터

  • 최혜진 기자
  • 2024-02-27
'멱살 한번 잡힙시다'의 배우 김하늘, 연우진, 장승조가 얽히고설킨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인다.

27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극본 배수영, 연출 이호) 측은 오는 3월 18일 첫 방송을 앞두고 김하늘과 연우진, 장승조의 숨 막히는 텐션이 담긴 3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와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가 연이어 터진 살인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김하늘은 극 중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 서정원 역, 연우진은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형사 김태헌 역을 맡았다. 장승조는 재벌 2세 소설가이자 서정원의 남편인 설우재 역을 연기한다.

공개된 3차 포스터에는 서정원과 그녀의 전 남자친구인 김태헌, 그리고 그녀의 현재 남편인 설우재로 각각 분한 세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 침대 위에서 서로 기대어 있지만 각기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시선은 아슬하고 위태로운 긴장감을 형성한다.

또한 '외면한 진실은 반드시 돌아온다'라는 카피 문구는 세 명 사이 엮인 짙은 감정과 위태로운 관계의 소용돌이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며, 이들의 숨겨진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과 함께 김하늘, 연우진, 장승조의 집요한 심리 묘사가 시청자들에게 밀도 높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의 제작진은 "3차 포스터에서는 사건의 진실에 다가갈수록 더욱 미궁에 빠질 인물들의 내면을 보여주고 싶었다. 김하늘, 연우진, 장승조의 연기 시너지를 통해 완성될 깊이 있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시청자분들도 공감해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오는 3월 18일 오후 10시 10분 첫 방송된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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