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욱이 걸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와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살롱드립2'에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27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를 통해 웹 예능 '살롱드립2' 서른 번째 에피소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 주연 배우 이재욱과 이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영상에서 이재욱은 등장하자마자 MC 장도연을 "진짜 너무 예쁘다. 실물로 보고 싶었다"며 팬심을 고백했다. 장도연이 이준영을 놀리기 시작하자, 이재욱은 "너무 좋다. 괴롭혀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재욱은 예능 욕심이 있지만 "말도 잘 못하고 얼굴도 빨개지니까 잘 못하겠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날 이준영은 웹 예능 '홍석천의 보석함'에 출연 비하인드를 전하며 홍석천과 의리를 뽐냈다. 이준영은 "보석함 어땠냐"는 장도연의 물음에 "오랜만에 (홍석천과) 만나서 되게 재밌었다"며 "프로그램 공개되기 전이라 (홍)석천이 형이 직접 연락왔는데, 어디 가게 오픈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장도연이 "부르면 어디든 갈 작정이었네"라고 하자, 이준영은 "그렇다"며 홍석천과 의리를 표현했다.

이에 장도연은 대뜸 이재욱에게 "그런 분 있냐. 내가 부르면 오냐"고 물었고, 이재욱은 "그럼요"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장도연은 "왜 자꾸 플러팅 하냐. 마이크 떼면 사람 허하게 만들려고"라며 웃어 넘겼지만, 이재욱은 "진짜 아니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재욱은 장도연이 "지금 주머니에 여행 (예능) 멤버를 모으고 있다. 내가 부르면 들어올 수 있나"라고 재차 묻자 "네"라고 답했다. 장도연은 이런 방식으로 모은 자신의 보석함에 배우 고윤정과 에스파 카리나도 있다고 밝혔고, 이재욱은 "내가 거길 갈 수 있을까"라고 놀란 반응을 보였다. 장도연은 "그러면 발만 한 번 걸쳐 보겠다"며 이재욱을 자신의 보석함에 추가했다. '살롱드립2' 촬영은 열애 사실이 알려지기 전 진행됐지만, 공교롭게도 여행 예능 멤버로 이재욱과 카리나가 함께 장도연의 제안을 수락한 셈이다.

한편 이재욱은 이날 2살 연하의 카리나와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이재욱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스타뉴스에 "두 사람은 이제 알아가는 중"이라며 "작품 촬영 중이고 사생활인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존중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