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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박보검 미담 또 추가 "BTS 지민 사인 받아줘..눈물났다"[스타이슈]

  • 한해선 기자
  • 2024-02-28

배우 박보검의 훈훈한 미담이 또 하나 공개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박슬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박보검의 미담을 공개했다.

이날 박슬기는 "우리 보검 씨 팬미팅을 제가 오래 진행해 왔다. 보검 씨가 군대 갔다온 후 코로나 이후에 팬미팅을 오랜만에 하게 됐다"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박보검 팬미팅 MC에 초대된 과정에 대해 "(박보검이) 직접 저한테 전화를 줘서 '선배님 제가 오랜만에 팬미팅을 하게 됐는데 8월에 혹시 시간 되세요?'라고 묻더라"라며 "근데 제가 거기서 '요즘에 치고 올라오는 애들 재재도 있고 유재필도 있고 너무 많은데 이렇게 생각해 주고 전화해 줘서 고마워요'라고 주접을 떨었다. 그랬더니 (박보검이) '누나 꼭 같이 해주셔야죠. 제가 모시고 싶어요'라고 했다. 너무 감동이지 않냐"라고 말했다.

박슬기는 "이틀 동안 (박보검) 팬미팅을 했는데 첫날 끝나고 나서 매니저님이 선물을 받아주더라. 항상 보검 씨는 팬미팅 할 때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 누나'라면서 손 편지를 써 주면서 본인이 광고하는 화장품을 예쁘게 사서 포장해서 준다"라고 밝혔다.


그는 "앨범이 또 하나 들어있더라. 보검 씨가 워낙 노래를 잘하니까 본인 CD인가 보다 했는데, 이름을 보니 BTS 지민 씨더라. 제가 BTS를 너무 좋아하는데 그걸(지민의 사인CD를) 받아다 준 거다. 심장이 녹아내리는 것 같았다"라고 했다.

박슬기는 "내가 BTS 지민을 좋아한다는 건 인스타 팔로워들만 안다. (박보검이) 그걸 봤나 보다. 제 첫째 아이 태명이 '방탄이'였을 정도로 방탄소년단을 좋아한다. 둘째 아이 태명은 '탄탄이'였다. 제가 그걸 받고서는 눈물이 나더라. 보검 씨에게 이걸 어떻게 받아줬냐 했더니 (박보검이) '꼭 해드리고 싶었다'고 하더라. 보검 씨가 나를 기억하고 있다는 것, 나에 대해 꿰뚫고 있다는 게 고맙더라"고 전했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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