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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들리 쿠퍼, 독특한 육아 방식 "집에서 알몸 생활"[★할리우드]

  • 김나연 기자
  • 2024-02-29
배우 브래들리 쿠퍼가 독특한 육아 방식을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브래들리 쿠퍼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6세 딸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전 아내인 모델 이리나 샤크 사이에 딸을 두고 있고, 공동 육아 중이다.

그는 "나는 집에서는 항상 알몸이다"라며 "저는 그렇게 자라지 않았다. 아버지가 아프기 전까지는 화장실에 가시는 모습을 단 한 번도 본 적 없지만, 아버지는 항상 알몸이셨고, 우리는 함께 샤워했다"고 2011년 암으로 사망한 아버지를 언급했다.

이어 "다만, 뉴욕의 좁은 공간에서 수년간 생활하면서 습관이 생겼다. 욕조와 화장실, 침대가 모두 같은 방에 있다. 저는 화장실에서, 딸은 욕조에서 대화를 나누는 식"이라며 "나는 발가벗고 있는 상태가 편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6세 딸에 대해 "처음 아이가 태어났을 때는 '내 아이를 위해 죽을 수도 있다'는 동료들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8개월 동안은 제가 그 아이를 정말 사랑하는지조차 몰랐다. 근데 저는 점점 변해갔고, 딸을 위해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솔직히 아빠가 되지 않았다면, 제가 살아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며 "저는 딸에게 행복한 어린 시절을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는 저와 딸의 관계가 딸의 성장, 앞으로의 여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래들리 쿠퍼는 2006년 배우 제니퍼 에스포지토와 결혼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이혼했고, 2015년 러시아 모델 이리나 샤크와 교제해 약 4년간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 두 사람은 2017년 딸을 낳았지만, 사이가 소원해지며 2019년 6월 결별했다. 다만 두 사람은 헤어진 후에도 공동 양육하는 모습이 여러 번 목격됐다.

이후 브래들리 쿠퍼는 톱모델 지지 하디드와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지지 하디드 또한 2015년부터 원디렉션 출신 가수 제인 말리크와 사이에서 2020년에는 딸을 출산했다. 이후 제인 말리크와 결별한 그는 싱글맘이 됐고, 혼자 딸을 키우고 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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