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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작' 양경원, 이신영 압박에 증인으로 참석 "이규회, 조정석 역모 꾸며"[별별TV]

  • 정은채 기자
  • 2024-03-02
'세작, 매혹된 자들' 양경원이 증인으로 나섰다.

2일 방송된 tvN 주말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에서는 이인(조정석 분)이 박종환(이규회 분)에게 역모 죄를 묻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인은 박종환에게 "청나라와 내통하여 군사를 끌어들이고, 동 상궁을 사주하여 선왕 전하를 시해한 죄"에 대해 물었다. 그러면서 "누구를 위해 동 상궁에게 독이 든 연지를 주며 나를 시해하라는 명을 내린 건가에 대해 답하라"라고 성난 숨소리와 함께 따졌다. 그러나 박종환은 여유로운 미소로 "청나라와 내통한 적도 선왕 전하의 시해를 도모한 적도 없다. 제가 그리했다는 증죄나 증인이 있습니까"라고 했다.

이후 준비된 증인이 등장했다. 그는 유현보(양경원 분)였다. 유현보는 박종환이 역모 죄인이라며 "영부사가 자랑하듯 떠벌렸다. 3년 전 청나라와 내통하여 청의 군사를 불러들인 것, 선왕 전하를 시해하려 한 것까지 자신이 하려 한 일이었다. 처음엔 그 말을 믿지 않았으나 동 상궁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믿게 됐다"라고 했다.

유현보는 전날 밤 역심을 털어놓지 않으면 "네놈은 모두가 보는 앞에서 개, 돼지처럼 도륙 당하고 참혹하게 죽게 될 것"라고 경고한 김명하(이신영 분)의 겁박으로 증인으로 나섰다. 결국 박종환은 유현보의 증언에 따라 진실을 답할 때까지 고문에 처했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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