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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kg 상탈+60억 사옥 공개'..스윙스, 갓생 CEO로 변했다[전참시][★밤TView]

  • 한해선 기자
  • 2024-03-02

가수 스윙스가 30kg 감량과 함께 1분 1초도 철저하게 관리하는 '갓생 CEO' 근황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CEO가 된 스윙스의 근황이 전해졌다.

이날 스윙스가 스튜디오에 나타났고 스윙스는 과거보다 한층 날씬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영자는 "아니 뭐 속 썩었어요? 반쪽이 됐어요"라고 물었고, 스윙스는 "열심히 살 빼고 있는 중입니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이에 이영자는 "일부러 뺀 거냐"라고 묻자 스윙스는 "예 예. 빼야 할 이유는 많다"고 말했다. 홍현희가 "사랑? 사랑?"이라고 떠봤지만 스윙스는 웃음만 지어보일 뿐이었다.

양세형이 "스윙스 씨는 도플갱어로 오해 받는 분이 있지 않냐고 하자 스윙스는 "한 10명 있다. 싸이 형님, 이천수 선수, 문세윤 님"이라고 답했다. 홍현희는 자이언트 핑크 아들과도 닮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윙스는 과거 103kg에서 최근 19kg 정도를 감량해 84kg까지 뺐다고 밝힌 바. 그는 자신의 최근 다이어트 방법으로 운동만 한 게 아니라 식단도 했다며 "돈까스는 매일 먹는다. (다이어트 한 지) 1년 반 정도 됐는데, 한 달 목표 10kg, 15kg, 8kg 이런 거 많이 하는데 말이 안 되는 것 같더라. 저는 한 달에 1kg를 빼기로 했다. 그래야 저는 요요가 안 터지더라. 요요를 10대 시절부터 30번 겪고 나서 15년 넘게 싸우다가 이제야 방법을 찾은 것 같다"고 밝혔다.


스윙스 매니저는 "대표님의 열정적인 일상을 제보하고 싶다"라며 스윙스의 소속에 대해 "아티스트로서는 피네이션 소속인데, AP 알케미 대표이기도 하다. AP 알케미는 저스트뮤직, 인디고뮤직, 위더플럭 레코즈, 마인필드, 슈가비츠 총 5개 레이블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18명의 직원과 40여 명의 아티스트가 있는 60억 원 규모의 건물 AP 알케미 사옥이 공개됐고, 5층까지 사무실, 녹음실, 스윙스 대표방이 공개됐다.

스윙스는 대표방에 "개 쎄", "내가 이겨", "나는 짱이야", "10조 가자" 등 자기암시 문구를 써서 벽 곳곳에 붙여놓아 눈길을 끌었다. 스윙스는 "(지기암시를) 6년 동안 했다. 모든 인류가 이걸 알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대표실 냉장고에는 다이어트 식품인 제로 탄산음료, 제로 요거트, 스리라차 소스가 주로 있었고, 스윙스는 1년 반 동안 먹어온 식단 닭가슴살 200g, 현미밥 120g을 선보였다.

스윙스는 시간 절약을 위해 전자렌지를 7개 두고 동시에 음식을 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시간 절약을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스윙스는 과거에 시계를 80개 붙여놓은 적이 있었고, 살충제를 대표실에만 5개나 비치하기도.

피네이션 전속계약 후 3년 만에 앨범을 발매하는 스윙스는 공백이 길었던 이유로 "유독 제가 피드백대로 못 고쳤다. 제가 제멋대로인 면이 있읜까. 다른 친구들은 서너 번 고쳐서 수정하는데 저는 세 번 정도 수정하다가 실패하고 다시 했다. 그래서 3년이 금방 흘렀다. 이제서야 됐다"라고 말했다.


스윙스는 임직원 18명과 회의하며 "월간 앨범을 내겠다"면서 결단력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지구상에서 많이 쓰이는 언어 중 하나"라며 해외 활동을 위해 스페인어를 배우는 모습도 공개했고, 일본어 공부까지 하는 모습으로 영어, 한국어까지 4개 국어를 자랑했다. 스윙스는 틈틈이 명상도 하고 헬스장 운영까지 하며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았다.

스윙스는 자신의 인바디를 공개하며 "최대 106kg까지 쪘다가 지금 80kg 초반이 됐다"라고 30kg 정도 체중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그는 체지방량 12~14%이 목표라며 쇠사슬을 달고 운동하고 주짓수 대회를 준비하는 이색적인 모습도 공개했다. 그러나 스윙스는 "저 살 못 빼서 대회 못 나간다"라며 반전의 웃음을 선사했다.

스윙스는 자신이 변화한 계기로 "저희 회사에 6학년짜리 친구가 들어왔는데 올해 중3이 된다. 그 아이의 어머니가 저랑 6살 차이가 난다"라며 책임감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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