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판타지 보이즈 멤버 소울이 지난달 부친상을 당했다.

3일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소울의 부친께서 지난달 25일 별세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소울은 지난 1월부터 부친의 건강 악화 소식을 듣고 중국으로 돌아가 부친의 곁을 지켜왔다고. 이어 "소울은 슬픔 속에서 가족과 함께 빈소를 지켰으며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가족들 곁에서 꿋꿋하게 아버지의 마지막을 배웅했다"고 전했다.

이번 부친상은 뒤늦게 알려진 상황이다. 이에 소속사 측은 "미리 알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리며 소울과 가족분들이 하루빨리 마음을 추스를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과 격려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 역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린 나이에 마음이 많이 쓰였을 거 같다", "힘내길 바란다" 등 응원의 말을 건넸다.

한편 소울이 속한 판타지 보이즈는 MBC 서바이벌 프로그램 '소년 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를 통해 데뷔했다. '소년 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는 2021년 방영한 '방과후 설렘' 후속작으로,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당시 국적 상관없이 14세 이상 남성들을 대상으로 모집했으며 최종적으로 소울, 강민서, 이한빈, 히카리, 링치, 히카루, 김우석, 홍성민, 오현태, 김규래, 케이단이 선발, 판타지보이즈로 데뷔했다.

판타지보이즈는 데뷔 이후 앨범 '판타지' '뉴 투모로우' '포텐셜' 등을 발매, 활발히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