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주환(38)이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신주환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웨딩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예비신부는 동종업계 종사자로, 둘은 연인으로 발전한 후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날 결혼식에서 신주환은 등장곡으로 드라마 '아라문의 검' OST를 선택했다. 신주환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2019)에 이어 후속작 '아라문의 검'(2023)에서 달새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결혼식에 참석한 가족과 친지, 지인들은 '새신랑' 신주환의 멋진 등장에 열렬한 환호와 박수로 축하를 보냈다. 턱시도를 입고 당당하게 걸어나온 신주환은 하객들의 축하에 인사로 화답했다.

배우 차태현, 이준기, 황희 등도 신주환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빛냈다. 신주환은 차태현과 드라마 '프로듀사'(2015), 이준기와 '아라문의 검', 황희와 '아스달 연대기'로 각각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준기는 "오프닝 왜 설레. 결혼 진심으로 축하해"라며 SNS를 통해 신주환의 결혼식 현장을 일부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스타뉴스 확인 결과, 결혼식 축가는 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2022)에 함께 출연한 걸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수영이 맡았다. 수영은 소녀시대 히트곡 '키씽 유'(Kissing You)로 분위기를 띄우며 신주환의 결혼을 축하했다. 사회는 절친한 배우 민진웅이 맡아 의리를 빛냈다.

한편 신주환은 1986년 7월생으로 건국대학교 영화과를 전공했다. 그는 지난 2013년 단편 영화 '젊은 예술가들'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영화 '패션왕'(2014) '0.0MHz'(2019) '심야카페: 미씽 허니'(2022), 드라마 '프로듀사'(2015) '치즈인더트랩'(2016) '몬스터'(2016) '아스달 연대기'(2019) '배드앤크레이지'(2021)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2022) '아라문의 검'(2023)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