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박명수가 '예능계 양대 산맥'이라 불리는 김태호 PD, 나영석 PD와 특급 만남을 성사해서 화제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247회는 전국 시청률 5.0%를 기록했고, 진성 보스가 후배들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하는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7.2%(전국 기준)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 2월 브랜드 평판 순위표를 체크하던 박명수가 고정 출연 프로그램이 3개인 현실을 불평하자 매니저는 "한때는 주에 12개 고정프로그램을 하기도 했다. 지금은 전현무의 고정 프로가 9개임을 듣고 고정 프로그램 욕심을 내기 시작했다"라는 솔직 발언으로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가 매니저와 함께 찾아간 곳은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한 김태호 PD. "아버지 같은 사람. 평생의 은인"이라고 소개한 박명수는 "네가 예능을 제일 잘해. 근데 너는 왜 나를 안 쓰니?"라는 말과 함께 "너한테만 출연료 30% 할인도 가능하다"라며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다.
특히 김태호 PD는 "프로그램 회의 때 꼭 나오는 이름은 전현무. 스튜디오에서 토크를 하거나 VCR 보면서 하는 진행은 전현무 씨가 최고"라 평가해 박명수의 부러움을 샀다. 이어 BTS(방탄소년단)와 박명수의 협업이 성사될 뻔한 과거 무도 가요제 비하인드를 풀어낸 김 PD는 "잘 나가는 BTS에 박명수 끼얹기를 할 수 없었다. 그때 성사됐으면 BTS '피 땀 눈물'은 못 나왔을 거다"라는 농담으로 박명수를 들었다 놨다 하며 깜짝 만남을 마무리했다.
다음으로 박명수가 찾아간 사람은 나영석 PD였다. 나 PD는 '삼시세끼' 출연을 거절했던 박명수의 일화부터 꺼냈고, 박명수는 "고정 스케줄이었던 '해피투게더' 때문에 출연할 수 없었다"라고 설명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앞서 김 PD에게 했던 멘트 그대로 "예능 PD 중 최고"라고 나 PD를 치켜세워 웃음을 자아냈다. "모든 PD가 나를 사랑한다면서 안 쓴다"라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낸 박명수에게 나 PD는 "프로그램이랑 안 맞거나, 출연료가 너무 비싸거나"라며 출연이 성사되지 않는 이유를 평가했고, 여기서도 박명수는 "나 PD님에게만은 출연료 30% 할인 가능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호락호락하지 않은 나 PD는 "(그동안 함께하지 못한) 모든 게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완곡한 캐스팅 거절 의사를 밝혀 한 번 더 웃음이 터졌다. 출연자를 배우로 선택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예능인보다 배우가 스케줄 조절이 훨씬 편하다"라고 밝혔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출연료 50% 할인까지 은밀히 제안하는 박명수는 "뭐든지 할 수 있다"라면서 즉석 춤 시범에 삼행시까지 지으며 적극 구애를 펼쳐 웃음 폭탄을 안겼다.
'진성 빅쇼'를 5일 앞둔 진성 보스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설 특집 '전국노래자랑'에서 후배 영탁과 만났다. 진성은 영탁에게 "네가 아는 춤 중 버리는 걸로 (내놔)"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영탁이 재킷을 열어젖히는 포인트 안무를 제안하자 "너는 제임스 딘 느낌이 난다. 환생한 거 아니냐?"라는 칭찬으로 영탁을 웃게 했다. 이어 깨물 하트, 볼 하트 등 쉽고 간단한 동작을 영탁에게 배운 진성은 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대기실에 찾아온 손님은 트로트 디바 김용임. "내가 웃으면 이효리보다 더 예쁘대. 나는 트로트계의 이효리, 오빠는 트로트계의 BTS"라는 말로 폭소를 유발한 김용임은 '내 인생에 태클을 걸지 마'라는 가사에 맞춰 발차기 포인트 안무를 제안하며 유쾌한 남매 케미를 뽐냈다. 이후 무대 안무에 도움을 준 영탁, 김용임에 저녁 식사를 대접한 진성. 최애 후배로 영탁을 꼽으며 "꿈속에서도 영탁이가 나타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요리가 나온 뒤에도 선배들의 꼰대 덕담은 계속됐고 장어를 앞에 두고도 영혼이 탈탈 털린 영탁의 표정에 웃음이 터졌다. 진성은 "이유 없는 친절은 사기다. 밥값은 해라"라며 후배들에게 노래를 주문했고, 막내 영탁이 대표로 진성의 히트곡 '울 엄마'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 특히 진성 대신 식사를 계산한 영탁은 "힘들 때 옆에서 응원해 주셨던 선배님들께 대접하는 게 맞다"라며 깊은 속마음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지난 3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247회는 전국 시청률 5.0%를 기록했고, 진성 보스가 후배들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하는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7.2%(전국 기준)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 2월 브랜드 평판 순위표를 체크하던 박명수가 고정 출연 프로그램이 3개인 현실을 불평하자 매니저는 "한때는 주에 12개 고정프로그램을 하기도 했다. 지금은 전현무의 고정 프로가 9개임을 듣고 고정 프로그램 욕심을 내기 시작했다"라는 솔직 발언으로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가 매니저와 함께 찾아간 곳은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한 김태호 PD. "아버지 같은 사람. 평생의 은인"이라고 소개한 박명수는 "네가 예능을 제일 잘해. 근데 너는 왜 나를 안 쓰니?"라는 말과 함께 "너한테만 출연료 30% 할인도 가능하다"라며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다.
특히 김태호 PD는 "프로그램 회의 때 꼭 나오는 이름은 전현무. 스튜디오에서 토크를 하거나 VCR 보면서 하는 진행은 전현무 씨가 최고"라 평가해 박명수의 부러움을 샀다. 이어 BTS(방탄소년단)와 박명수의 협업이 성사될 뻔한 과거 무도 가요제 비하인드를 풀어낸 김 PD는 "잘 나가는 BTS에 박명수 끼얹기를 할 수 없었다. 그때 성사됐으면 BTS '피 땀 눈물'은 못 나왔을 거다"라는 농담으로 박명수를 들었다 놨다 하며 깜짝 만남을 마무리했다.
다음으로 박명수가 찾아간 사람은 나영석 PD였다. 나 PD는 '삼시세끼' 출연을 거절했던 박명수의 일화부터 꺼냈고, 박명수는 "고정 스케줄이었던 '해피투게더' 때문에 출연할 수 없었다"라고 설명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앞서 김 PD에게 했던 멘트 그대로 "예능 PD 중 최고"라고 나 PD를 치켜세워 웃음을 자아냈다. "모든 PD가 나를 사랑한다면서 안 쓴다"라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낸 박명수에게 나 PD는 "프로그램이랑 안 맞거나, 출연료가 너무 비싸거나"라며 출연이 성사되지 않는 이유를 평가했고, 여기서도 박명수는 "나 PD님에게만은 출연료 30% 할인 가능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호락호락하지 않은 나 PD는 "(그동안 함께하지 못한) 모든 게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완곡한 캐스팅 거절 의사를 밝혀 한 번 더 웃음이 터졌다. 출연자를 배우로 선택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예능인보다 배우가 스케줄 조절이 훨씬 편하다"라고 밝혔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출연료 50% 할인까지 은밀히 제안하는 박명수는 "뭐든지 할 수 있다"라면서 즉석 춤 시범에 삼행시까지 지으며 적극 구애를 펼쳐 웃음 폭탄을 안겼다.
'진성 빅쇼'를 5일 앞둔 진성 보스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설 특집 '전국노래자랑'에서 후배 영탁과 만났다. 진성은 영탁에게 "네가 아는 춤 중 버리는 걸로 (내놔)"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영탁이 재킷을 열어젖히는 포인트 안무를 제안하자 "너는 제임스 딘 느낌이 난다. 환생한 거 아니냐?"라는 칭찬으로 영탁을 웃게 했다. 이어 깨물 하트, 볼 하트 등 쉽고 간단한 동작을 영탁에게 배운 진성은 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대기실에 찾아온 손님은 트로트 디바 김용임. "내가 웃으면 이효리보다 더 예쁘대. 나는 트로트계의 이효리, 오빠는 트로트계의 BTS"라는 말로 폭소를 유발한 김용임은 '내 인생에 태클을 걸지 마'라는 가사에 맞춰 발차기 포인트 안무를 제안하며 유쾌한 남매 케미를 뽐냈다. 이후 무대 안무에 도움을 준 영탁, 김용임에 저녁 식사를 대접한 진성. 최애 후배로 영탁을 꼽으며 "꿈속에서도 영탁이가 나타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요리가 나온 뒤에도 선배들의 꼰대 덕담은 계속됐고 장어를 앞에 두고도 영혼이 탈탈 털린 영탁의 표정에 웃음이 터졌다. 진성은 "이유 없는 친절은 사기다. 밥값은 해라"라며 후배들에게 노래를 주문했고, 막내 영탁이 대표로 진성의 히트곡 '울 엄마'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 특히 진성 대신 식사를 계산한 영탁은 "힘들 때 옆에서 응원해 주셨던 선배님들께 대접하는 게 맞다"라며 깊은 속마음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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