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의 리얼 캠퍼즈 4인의 먹성이 제대로 터졌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 3회에서는 베르동 협곡을 거쳐 남프랑스의 찐 시골을 체험하는 리얼 캠퍼즈 4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3.%, 최고 9.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8%, 최고 8.1%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2.9%, 최고 3.9%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 전국 기준 평균 2.8%, 최고 3.8%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지난주 방송에 이어 베르동 협곡을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은 초반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절벽의 꼭대기에서 내려다본 베르동 협곡은 압도적 장관이었다. 큰 기대를 안 보였던 한가인 역시 "인정 인정"이라며 무한 리액션을 발사했다. 멤버들은 "오금이 저리는 풍경이다", "현실이 아닌 것 같다"라고 감탄하며 대자연을 즐겼다.
다식원의 두 번째 저녁 메뉴는 닭볶음탕이었다. 다식원장 라미란은 프랑스 알배추로 애피타이저 배추전을 뚝딱 만들어냈다. 이어 프랑스산 닭다리와 한국산 양념이 만난 메인 메뉴 닭볶음탕이 먹음직스러운 자태를 드러냈다. 멤버들은 "잔치급 메뉴 구성"이라고 감탄했다. 한가인 역시 "언니 오늘 저녁도 아름다워요"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밥 투하와 함께 후식 볶음밥을 향한 요리가 시작됐다. 류혜영은 "어째 한국에서보다 더 잘 먹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때 조보아가 "여기 아까 산 블루치즈도 넣을까요?"라고 제안했고, 한가인은 블루치즈 냄새에 몸서리를 치며 토핑을 반대했다. 류혜영은 치즈 토핑을 찬성했고, '치즈 반대파'인 한가인만 밥을 먼저 덜어 볶음밥 본연의 맛을 즐겼다. 블루치즈 토핑을 강행한 볶음밥의 맛은 반전으로 성공적이었다. '괴식의 여왕'으로 거듭난 다식원장 라미란은 새로운 시도에 흡족해했다.
이어 라미란은 "씻어야 하나. 난 아직 준비가 안 됐다. 머리 정도 감을까 했다"고 말했고, 3일째 샤워를 안 했다는 한가인은 "사실 오늘 꼭 안 해도 된다. 저도 사람인데 샤워라는 걸 해볼까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라미란은 "(한) 가인아. 넌 좀 씻어라"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 날 아침 따뜻한 커피로 추위를 녹인 멤버들. 평소 커피를 안 마시는 한가인은 추위에 덜덜 떨며 "나도 여기서 커피를 한 입..아주 망가져 볼까"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한가인은 "커피 광고는 안 찍었나"라는 조보아의 질문에 "20년 전쯤 한 번 찍었다. 그때 마셔본 커피가 마지막"이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시즈닝 된 프랑스산 돼지고기를 구워 먹으며 아침부터 남다른 먹성을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류혜영은 과일 푸룬을 먹고 3일 만에 드디어 화장실 신호가 찾아왔다. 깃털같이 가벼운 몸짓으로 돌아온 류혜영은 푸룬 예찬론자가 되기로 했다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목적지는 남프랑스의 시골 정취 가득한 '몽 에귀'였다. 가는 길에 발랑솔 라벤더밭에 들른 멤버들은 그림 같은 보랏빛 물결을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개화 시기가 아니었다. 4인방의 시선을 붙든 곳은 또 있었다. 거대 암벽 위 성채가 자리한 매력적인 소도시 시스테롱. 4인방은 근처에 들러 점심 메뉴로 크레페를 맛보기로 했다. 한가인은 지나가던 아이를 귀여워했고, 라미란은 "하나 더 낳아"라고 제안했다. 이에 한가인은 "너무 무섭다. 공포 영화다. 셋째는 사랑이라던데 상상해 본 적도 없다. 처음 낳았을 때는 아이를 키울 줄 모르니까 아이가 울면 나도 같이 울었다. 조리원에 나와서 일주일 됐는데 아이가 잠도 안 자고 계속 울더라. 남편하고 응급실을 갔더니 너무 멀쩡했다. 가서 자더라"라고 일화를 전했다.
한적한 시골에서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게 로망이었던 멤버들은 프랑스의 시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랑스식 시골 민박 형태인 '지트'를 찾았다. 몽 에귀 아래 위치한 지트는 꿈꾸던 시골 그 이상의 산골 마을에 인터넷도 터지지 않는 곳이었다.
한가인이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체크인을 시도했지만, 집주인 할아버지 미셸은 프랑스어로만 언어 소통할 수 있었다. 멤버들은 당황했지만 이내 눈치껏 의사소통에 나섰다. 미셸이 집 앞 텃밭부터 염소와 당나귀 등이 있는 작은 동물 농장을 소개했고, 특히 조보아가 동물들에게 사랑을 듬뿍 표현하며 행복해했다. 엔티크한 소품으로 가득한 집 안 구석구석과 침실 뒤편에 있는 테라스 풍경도 일품이었다. 멤버들은 "동화 속 같다", "여기 살고 싶다"라고 입을 모아 감탄했다.
한편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지난 3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 3회에서는 베르동 협곡을 거쳐 남프랑스의 찐 시골을 체험하는 리얼 캠퍼즈 4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3.%, 최고 9.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8%, 최고 8.1%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2.9%, 최고 3.9%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 전국 기준 평균 2.8%, 최고 3.8%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지난주 방송에 이어 베르동 협곡을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은 초반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절벽의 꼭대기에서 내려다본 베르동 협곡은 압도적 장관이었다. 큰 기대를 안 보였던 한가인 역시 "인정 인정"이라며 무한 리액션을 발사했다. 멤버들은 "오금이 저리는 풍경이다", "현실이 아닌 것 같다"라고 감탄하며 대자연을 즐겼다.
다식원의 두 번째 저녁 메뉴는 닭볶음탕이었다. 다식원장 라미란은 프랑스 알배추로 애피타이저 배추전을 뚝딱 만들어냈다. 이어 프랑스산 닭다리와 한국산 양념이 만난 메인 메뉴 닭볶음탕이 먹음직스러운 자태를 드러냈다. 멤버들은 "잔치급 메뉴 구성"이라고 감탄했다. 한가인 역시 "언니 오늘 저녁도 아름다워요"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밥 투하와 함께 후식 볶음밥을 향한 요리가 시작됐다. 류혜영은 "어째 한국에서보다 더 잘 먹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때 조보아가 "여기 아까 산 블루치즈도 넣을까요?"라고 제안했고, 한가인은 블루치즈 냄새에 몸서리를 치며 토핑을 반대했다. 류혜영은 치즈 토핑을 찬성했고, '치즈 반대파'인 한가인만 밥을 먼저 덜어 볶음밥 본연의 맛을 즐겼다. 블루치즈 토핑을 강행한 볶음밥의 맛은 반전으로 성공적이었다. '괴식의 여왕'으로 거듭난 다식원장 라미란은 새로운 시도에 흡족해했다.
이어 라미란은 "씻어야 하나. 난 아직 준비가 안 됐다. 머리 정도 감을까 했다"고 말했고, 3일째 샤워를 안 했다는 한가인은 "사실 오늘 꼭 안 해도 된다. 저도 사람인데 샤워라는 걸 해볼까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라미란은 "(한) 가인아. 넌 좀 씻어라"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 날 아침 따뜻한 커피로 추위를 녹인 멤버들. 평소 커피를 안 마시는 한가인은 추위에 덜덜 떨며 "나도 여기서 커피를 한 입..아주 망가져 볼까"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한가인은 "커피 광고는 안 찍었나"라는 조보아의 질문에 "20년 전쯤 한 번 찍었다. 그때 마셔본 커피가 마지막"이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시즈닝 된 프랑스산 돼지고기를 구워 먹으며 아침부터 남다른 먹성을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류혜영은 과일 푸룬을 먹고 3일 만에 드디어 화장실 신호가 찾아왔다. 깃털같이 가벼운 몸짓으로 돌아온 류혜영은 푸룬 예찬론자가 되기로 했다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목적지는 남프랑스의 시골 정취 가득한 '몽 에귀'였다. 가는 길에 발랑솔 라벤더밭에 들른 멤버들은 그림 같은 보랏빛 물결을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개화 시기가 아니었다. 4인방의 시선을 붙든 곳은 또 있었다. 거대 암벽 위 성채가 자리한 매력적인 소도시 시스테롱. 4인방은 근처에 들러 점심 메뉴로 크레페를 맛보기로 했다. 한가인은 지나가던 아이를 귀여워했고, 라미란은 "하나 더 낳아"라고 제안했다. 이에 한가인은 "너무 무섭다. 공포 영화다. 셋째는 사랑이라던데 상상해 본 적도 없다. 처음 낳았을 때는 아이를 키울 줄 모르니까 아이가 울면 나도 같이 울었다. 조리원에 나와서 일주일 됐는데 아이가 잠도 안 자고 계속 울더라. 남편하고 응급실을 갔더니 너무 멀쩡했다. 가서 자더라"라고 일화를 전했다.
한적한 시골에서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게 로망이었던 멤버들은 프랑스의 시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랑스식 시골 민박 형태인 '지트'를 찾았다. 몽 에귀 아래 위치한 지트는 꿈꾸던 시골 그 이상의 산골 마을에 인터넷도 터지지 않는 곳이었다.
한가인이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체크인을 시도했지만, 집주인 할아버지 미셸은 프랑스어로만 언어 소통할 수 있었다. 멤버들은 당황했지만 이내 눈치껏 의사소통에 나섰다. 미셸이 집 앞 텃밭부터 염소와 당나귀 등이 있는 작은 동물 농장을 소개했고, 특히 조보아가 동물들에게 사랑을 듬뿍 표현하며 행복해했다. 엔티크한 소품으로 가득한 집 안 구석구석과 침실 뒤편에 있는 테라스 풍경도 일품이었다. 멤버들은 "동화 속 같다", "여기 살고 싶다"라고 입을 모아 감탄했다.
한편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