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석구가 '댓글부대' 개봉을 앞두고 "부담감은 없다"고 밝혔다.
4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의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안국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손석구, 김성철, 김동휘, 홍경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온라인 여론 조작이라는 현실과 맞닿아 있는 소재, 한 번도 다뤄진 적 없는 신선한 스토리와 눈을 뗄 수 없는 연출을 예고하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손석구는 자신의 오보가 조작된 것임을 알고 판을 뒤집으려는 기자 '임상진'으로 변신, 전형성을 탈피한 기자 캐릭터를 완성한다. 그는 "관객들을 만날 생각에 떨린다. 개인적으로는 '범죄도시2'(2022) 이후에 관객들을 만나는 게 오랜만이고, 기대감이 크다"라고 밝혔다.
이어 "부담감은 전혀 없다. 부담이 있다면 전에 했던 걸 재생산 하려고 할 것 같고, 그걸 경계하고 있다"며 "저는 항상 새롭고, 다른 걸 하고 싶은 열의 때문에 작품을 선택한다. 그런 면에서 감독님과 만남이 소중했고, 소중할 것 같다. 말씀드렸던 것처럼 감독님께서는 기존에 나왔던 영화와는 다른 '나만의 것'을 하고 싶어 하는 게 좋았다. 감독님의 비전에 업혀서 새로운 걸 하는 데 일조하고 싶은 마음이다. 저는 그런 마음이 크다 보니까 부담감은 없다"고 강조했다.
손석구는 '댓글부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회사가 아닌 친구를 통해 대본을 받아서 호기심이 컸다. 감독님은 평범하지 않고, 범상치 않은 게 있다. 대본에서도 그게 느껴졌고,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를 만드신 분이라고 해서 역시나 싶었다. 만나보니까 외모도 독특하시고, 얘기를 나누면서 성향이 맞는다는 생각을 했다. 창의적인 거에 가치를 많이 두시는 분이고, 디테일에 강박을 가진 게 좋아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건대입구=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4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의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안국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손석구, 김성철, 김동휘, 홍경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온라인 여론 조작이라는 현실과 맞닿아 있는 소재, 한 번도 다뤄진 적 없는 신선한 스토리와 눈을 뗄 수 없는 연출을 예고하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손석구는 자신의 오보가 조작된 것임을 알고 판을 뒤집으려는 기자 '임상진'으로 변신, 전형성을 탈피한 기자 캐릭터를 완성한다. 그는 "관객들을 만날 생각에 떨린다. 개인적으로는 '범죄도시2'(2022) 이후에 관객들을 만나는 게 오랜만이고, 기대감이 크다"라고 밝혔다.
이어 "부담감은 전혀 없다. 부담이 있다면 전에 했던 걸 재생산 하려고 할 것 같고, 그걸 경계하고 있다"며 "저는 항상 새롭고, 다른 걸 하고 싶은 열의 때문에 작품을 선택한다. 그런 면에서 감독님과 만남이 소중했고, 소중할 것 같다. 말씀드렸던 것처럼 감독님께서는 기존에 나왔던 영화와는 다른 '나만의 것'을 하고 싶어 하는 게 좋았다. 감독님의 비전에 업혀서 새로운 걸 하는 데 일조하고 싶은 마음이다. 저는 그런 마음이 크다 보니까 부담감은 없다"고 강조했다.
손석구는 '댓글부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회사가 아닌 친구를 통해 대본을 받아서 호기심이 컸다. 감독님은 평범하지 않고, 범상치 않은 게 있다. 대본에서도 그게 느껴졌고,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를 만드신 분이라고 해서 역시나 싶었다. 만나보니까 외모도 독특하시고, 얘기를 나누면서 성향이 맞는다는 생각을 했다. 창의적인 거에 가치를 많이 두시는 분이고, 디테일에 강박을 가진 게 좋아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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