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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밝힌 성공 기준.."돈 많이 버는 2024년 되길" [인터뷰③]

  • 이승훈 기자
  • 2024-03-04

-인터뷰②에 이어서.

-아직 킹덤을 모르는 K팝 팬들을 위해 각자가 생각하는 멤버별 매력을 어필해주세요.

(훤)
▶단=우리 팀의 최장신이에요. 노래도, 말도 잘하고 비주얼도 좋아요. 똑똑해서 MC도 잘 할 것 같아요.

▶아서=굉장히 열정적이에요. 보통 사람이라면 부족한 분야에 대해서는 공부하려 하지 않고 잘하는 분야에서만 돋보이려고 하는데 훤이는 부족한 부분을 끌어올려서 더 물어보고 전반적으로 팀 분위기를 좋게 이끌어주는 사람이에요.

(무진)
▶아이반=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넘쳐나요.

▶단=밝고 눈웃음이 매력있어요. 또 무대를 잘하고 끼가 진짜 많죠. 감성도 너무 좋아서 작사, 작곡 등 재능이 많아요.

▶아서=안 보이는 곳에서 가장 열심히 하는 멤버라고 생각해요. 자기 개발도 게을리하지 않죠. 그렇다고 본인이 열심히 하고 있다는 걸 티 내지 않아요. 남들이 알아주게끔 만드는 사람인 것 같아요.


(아서)
▶훤=처음에는 철없는 어린애 같고 마냥 생각 없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속이 굉장히 깊어요. 동생들 배려도 잘하고 무대에 진심이에요. 킹덤이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는 걸 알아버린 순간 그만 마음을 뺏기고 말았아요.

▶무진=킹덤한테 굉장히 필요한 존재에요. 저희의 안무를 완벽하게 이끌 수 있는 완벽주의자죠. 팀이 마음에 안 들면 제일 열정적으로 화내주기도 하고 회사와 커뮤니케이션을 해줘요. 저희가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멤버에요. 사소한 문제를 캐치해서 고쳐주기도 하죠. 예민한 친구인 것 같아요.

(단)
▶훤=언제나 리더의 무게를 잘 짊어지고 있고 책임감을 가지고 동생들을 돌봐주는 모습을 리스펙트 해요. 또 굉장히 다재다능해요. 영어뿐 아니라 4~5개 국어를 할 줄 알죠. 팀이 조금이라도 침체되면 언제나 중립을 잡아주기도 해요.

▶아서=멘탈이 진짜 세요. 멤버들이 다 힘들어해도 한 번도 저희 앞에서만큼은 힘든 내색을 하지 않아요. 성격인 건지, 리더의 무게인 건지 모르겠지만 '이런 건 리스펙트 할 만한 부분이구나' 생각했어요. 멋있는 것 같아요.


(아이반)
▶단=제가 본 사람 중에 가장 맑고 깨끗해요. 아이반의 밝음이 사람들에게 그대로 보여져요. 바라만 보고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고 알게 모르게 힘이 되는 말, 긍정적인 말을 많이 해줘서 개인적으로 도움이 많이 됐어요. 남자들끼리는 낯간지러운 이야기를 하기 어려울 때가 있는데 아이반은 먼저 다가와서 '형 많이 힘들죠? 파이팅해요. 내가 있잖아요'라는 말을 해줘요. 그럴 때 감동이 오고 엄청 고마웠어요. 또 저희 팀에 꼭 필요한 고음 셔틀이에요. 여자 음역대부터 모든 고음을 다 해요. 음색이 너무 좋고, 타격감도 좋아서 놀리는 재미도 있죠.

(자한)
▶아이반=목소리 톤이 진짜 좋아요. 또 무언가를 한 번 하는데 있어서 끝까지 하려고 하는 열정적인 모습이 있어요.

▶단=나이에 맞지 않게 묵묵한 면도 있어요. 전 이게 가장 어렵다고 생각해요. 티가 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혼자서 끙끙 앓는 스타일인 것 같다. 춤과 무대를 너무 사랑하는 것도 보여요. 저희 팀에서 열정과 끼가 가장 많고, 예능도 잘해요. 팝핀, 비트박스 등 못하는 게 없죠.

이게 킹덤의 매력인 것 같아요. 저희는 완벽한 팀이 아니에요. 서로가 서로에게 꼭 있어야 같이 빛날 수 있는 팀이죠. 노래 음색도 겹치지 않아요. 색깔이 전부 달라요.


-2024년 새해에 어떤 소원을 빌었나요?

▶무진=앞으로 더 잘 될 거란 기대보다 확신이 있어요. 개인적으로 확신이 있어야 된다고 믿는 스타일이어서 올해에 대한 확신이 있는 것 같아요. 이번에 일본 활동을 하면서 더 느꼈어요. 멤버들이 조금 더 하나로 모이고 확실히 대중성이 있는 곡과 콘셉트, 비주얼이 갖춰진다면 안 될 이유가 없지 않나 싶어요.

-끝으로 올해 계획도 말씀 부탁드려요.

▶단=3주년을 넘어 앞으로 10년, 30년이 더 기대되는 팀이 되고 싶어요.

▶훤=올해는 대중성 있게 다가가는 게 목표에요. 일본에서도 정식 음원을 발매해서 데뷔를 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

▶무진=나중에 시간을 되돌아봤을 때 '이거보다 열심히 할 수 없겠다', '다시 돌아가면 이만큼은 못해'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그만큼 최선을 다하고 후회가 남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이반=올해는 저희가 챕터2를 알리는 시작선에 선 만큼 대중적인 음악을 들고 월드투어라는 큰 꿈을 잡아보고 싶어요. 연말 무대도 준비할 수 있을 만큼 어디서든지 빛을 내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아서=현실적으로 봤을 때 돈을 많이 버는 한 해였으면 좋겠어요. 돈을 많이 번다는 것 자체가 성공했다는 뜻이고, 어렸을 때부터 저의 꿈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거였어요. 올해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어요.

▶자한=제 몸을 조금 더 다듬어서 챕터2에서는 확연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끝.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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