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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서인영, 남편 귀책사유? "어떤 말도 힘들다"

  • 윤성열 기자
  • 2024-03-05
가수 서인영(39)이 남편과의 이혼 소송에 대해 거듭 말을 아꼈다.

서인영은 5일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남편 A씨와의 이혼 소송에 대해 묻자 "지금은 어떤 말씀도 드리기 어렵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남편 귀책으로 직접 소송한 것은 맞나'라고 재차 물었지만 "힘들다. 어떤 말을 하기가"라며 즉답을 거부했다.

가요계에 따르면 서인영은 현재 A씨와 이혼 소송 중이다. 서인영의 한 측근은 스타뉴스에 "이혼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귀띔했다. 하지만 소속사 SW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을 꺼리고 있다.

SW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은 드릴 말씀이 없다"며 "추후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서인영은 조만간 소속사 측과 만나 향후 대응을 논의할 계획이다. 서인영은 "(입장이) 정리가 되면 회사에서 먼저 얘기할 거다"고 했다.

서인영은 컴백 준비 중이다. 서인영은 올 상반기 컴백 가능성에 대해 "확실히 모르겠다"면서도 "이번엔 잘 준비를 하고 싶다. (새 소속사 대표님 만나기 전부터) 구상은 하고 있었다"며 컴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서인영은 A씨와 지난해 2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예식 전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서인영은 다수의 예능에 출연해 행복한 신혼 생활을 자랑했다. 하지만 결혼 7개월 만에 이혼설이 불거졌다. 당시 한 매체는 A씨가 서인영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서인영은 전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와 관계를 정리하면서 이혼설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SW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튼 소식을 전해지면서 파경을 맞은 사실도 알려졌다. SW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서인영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서인영의 새로운 음악 활동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W엔터테인먼트 홍성용 대표는 "서인영은 현재 새 앨범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앨범 발매와 동시에 본격 컴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새 소속사에서 발표할 첫 디지털 싱글은 지금까지 서인영이 했던 음악과 차별화된 음악으로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서인영은 지난 2002년 걸 그룹 쥬얼리 멤버로 데뷔해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니가 참 좋아', '슈퍼 스타(Super star)'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솔로 활동을 시작해 '신데렐라(Cinderella)', '너를 원해', '가르쳐 줘요'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여러 예능에도 출연해 각종 헤어스타일, 패션 아이템을 유행시키며 트렌드를 이끌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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