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마불2' 김태호 PD가 시청률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7일 오후 서울시 서대문구 연남장에서는 ENA 새 예능 프로그램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김태호 PD는 "지금 내가 회사를 만들고 만드는 콘텐츠는 시청률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니다. 내가 이걸 제작하고 제작비가 있고 수익이 나는지가 중요하다. 지속 가능성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뭔가 성과를 내기 위함이 아니라 회사 크리에이터, 후배들이 어떤 콘텐츠를 만들까 하면서 생각하는 거다. 1보다 2가 기대되고 2보다 3가 기대된다"라며 "ENA에서 처음 시작했을 때도 점진적인 성장을 한다고 말한 거처럼 이런 성과가 나지 않을까 싶다. 작년 콘텐츠도 IP를 갖고 유통을 통해 지속 가능성이든 뭐든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지구마불'은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주사위를 던져서 세계 여행을 떠난다. 오는 9일 오후 7시 5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