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게이머 겸 방송인 홍진호가 10세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의 결혼에 개그맨 황제성, 가수 존박 등 총출동한다.

7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홍진호는 오는 17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사회는 황제성이며 축가는 존박이다.

그의 예비 신부는 10세 연하 비연예인으로, 3년간 교제했다고 알려졌다. 특히 그는 지난해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결혼 소식을 알리며 네 번째 손가락에 끼워진 결혼반지를 자랑하기도 했다.

이날 홍진호는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통해 "일단 요즘 (결혼 준비로) 바쁘고 정신없다. 결혼 직전이 되니까 많은 분이 연락해 오신다"라며 결혼 소감을 밝혔다.

그는 "결혼식 축가는 존박이 해주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존박과 홍진호는 티빙 예능 프로그램 '더 타임 호텔'을 통해 친분을 쌓은 상황. 여기에 당시 함께 출연해 끈끈한 의리를 보인 황제성이 사회를 보기로 했다. 홍진호는 "그때 ('더 타임 호텔' 당시) 친해져서 부탁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신혼여행지는 핀란드"라며 "3월엔 결혼 등으로 바빠서 활동을 제대로 못 하겠지만 앞으로는 활동을 열심히 할 예정이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로게이머 출신인 홍진호는 은퇴 후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활동하며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특히 그는 '더 지니어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피의 게임2' '더 타임 호텔' '라면꼰대 시즌5' 등에서 활약했다. 최근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달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해 멤버들에게 직접 청첩장을 돌려 화제를 모았다. 이때 공개된 청첩장엔 계좌 번호가 찍혀 이목을 끌기도. 홍진호는 "어차피 다 안 올 거 아니냐 축하만 해달라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