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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이 광고 불참' P사, 입 열었다 "무리한 요구 無..위약금도 안 받아"[전문]

  • 김나연 기자
  • 2024-03-07
화장품 브랜드 P사가 미노이의 광고 촬영 노쇼 논란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7일 P사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광고 촬영 당일, 갑작스러운 광고 촬영 취소 연락과 함께 1일 후 계약 파기를 하게 되어 당황스럽기도 또 안타까운 마음이기도 했지만 소속사 AOMG와 아티스트 미노이 님의 상황을 이해하며 원만하게 해결하고자 실제 진행된 항목들에 대해 최소한의 손해배상만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거듭되는 논란에 대한 기사화를 멀리서 지켜보며 또 다른 이슈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서로의 상황에 대해 공감과 응원의 대화도 나누기도 했다. 이 순간도 잘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진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앞서 미노이는 광고 촬영에 응하지 않은 이유로 "광고계약서에 비해 내용이 많다고 느껴져 계약서 수정을 요구했으나 조율이 되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업체 측은 "무리한 요구는 없었다"며 "모든 상황은 협의가 이뤄진 조건으로만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고 모델 개인 사유로 인해 계약을 위반할 경우에 발생하는 위약금을 일절 받지 않고 계약을 철회했다며 "본 광고 모델 계약금은 2억(부가세 포함 2.2억)이었으며, 비용 상한에 대한 별도의 요청은 없었다. 손해배상은 모델료를 포함하여 실제 지출된 비용들에 대해 세부 실비 견적서를 진행하여 함께 한 모든 관계자분들께 지급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속사 AOMG는 사건 발생 이후 이른 시일 내 손해배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P사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미소 짓게 하는 아티스트 미노이 님의 생기와 활력을 보고 브랜드 모델로서 함께하고자 발탁했었다. 하루빨리 잘 마무리되어 다시금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활동하기를 바라며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미노이는 P사 광고 촬영 불참과 관련해 광고 계약 내용을 사전에 공유받지 못했고, 계약서에는 '가짜 도장'이 찍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율이 되지 않아서 촬영하지 못하겠다는 의사를 정확히 하고 나섰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디스패치는 미노이의 '광고 불참'에 관해 미노이가 사전에 광고 계약을 공유받았고, 일정 또한 직접 조율했다고 했다. 또한 AOMG 측은 미노이가 문제 삼은 '가짜 도장'에 대해서는 "미노이와 그동안 계속 똑같은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해왔다"고 주장했다.

이후 미노이의 광고 촬영 불참으로 인한 손해 배상 비율과 관련해 AOMG는 5대 5를 요구했고, 미노이는 이를 거절했다고. 이에 미노이는 "광고 계약과 관련한 문제가 많았다"라며 "계약서에 적힌 조건들이 기존에 해왔던 것들과 많이 달랐다. 정산이 한꺼번에 된 것도 의아했다. 토요일에 계약서 확인을 요청한 뒤 계약서를 열람했으나, 수정을 요구한 부분이 반영돼 있지 않아 광고 촬영을 할 수 없었다"고 재차 반박했다.


이하 미노이 광고 노쇼 관련 화장품 브랜드 P사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스킨케어 브랜드 '파파레서피' 입니다.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미노이(가수 박민영)' 님과의 광고 계약 및 촬영 관련하여 브랜드사의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광고 촬영 당일, 갑작스러운 광고 촬영 취소 연락과 함께 1일 후 계약 파기를 하게 되어 당황스럽기도 또 안타까운 마음이기도 했지만 소속사 aomg와 아티스트 미노이 님의 상황을 이해하며 원만하게 해결하고자 실제 진행된 항목들에 대해 최소한의 손해배상만 진행하였습니다.
거듭되는 논란에 대한 기사화를 멀리서 지켜보며 또 다른 이슈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서로의 상황에 대해 공감과 응원의 대화도 나누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질문들에도 중립을 지켰고, 브랜드명을 밝히지 않으며 침묵으로 보듬어 주고 싶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잘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진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

1. 계약서 상 광고 모델에게 무리한 요구는 없었습니다.
연예인 광고 모델과의 통상적인 계약 조건은 보통 계약 기간 6개월이라면 지면 촬영 1회, 영상 촬영 1회이며 회차별 촬영 진행 시간은 소속사의 내규에 따르기 때문에 모든 상황은 협의된 조건으로만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광고 모델의 개인 SNS를 통한 브랜드 홍보는 진행하는 기간 동안 총 1~2회 업로드로 진행하고 있기에 미노이 님과는 1회 업로드로 진행하였습니다.

2. 광고 모델 개인 사유로 인해 계약을 위반할 경우에 발생되는 위약금, 일체 받지 않고 계약을 철회했습니다.
본 광고 모델 계약금은 2억(부가세 포함 2.2억)이었으며, 비용 상한에 대한 별도의 요청은 없었습니다.
하여 손배 배상은 모델료를 포함하여 실제 지출된 비용들에 대해 세부 실비 견적서를 진행하여 함께 한 모든 관계자분들께 지급되었습니다.

3. 24년도 연간 마케팅 전략으로 예정되었던 분기별 모든 광고 플랜과 집행 예산(45-50억)에 대해 전반적인 전략을 변경하는 데 있어 아무런 보상 없이 마무리하고자 했고 지금도 동일한 입장입니다.

4. 계약 관련한 모든 사항은 어느 한 쪽의 치우침 없이 투명하였으며, 상호 협의하에 진행되었습니다.
계약서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제3자에게 공개 및 양도할 수 없다는 조항이 있기에 이를 지키고자 합니다.
필요에 따라 공개가 필요할 경우, 삼자 모두 동의하에 진행하고자 합니다.

5. 소속사 aomg는 사건 발생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손해배상을 진행하였습니다.
당일 취소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진행된 100인분의 밥차와 간식 차, 3일차의 고된 촬영으로 인해 주변 숙소에서 숙박하시며 진행해 주신 광고 기획/제작사와 촬영 팀을 포함하여 관계하는 모든 스태프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으로 손해 배상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저희는 걱정스러운 마음이 매우 큽니다.
본 입장문을 보고 계실 광고 촬영에 함께해 주신 모든 스태프 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미소 짓게 하는 아티스트 미노이 님의 생기와 활력을 보고 브랜드 모델로서 함께하고자 발탁했었습니다.
하루빨리 잘 마무리되어 다시금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활동하기를 바라며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과 관련하여 더 이상 문의는 받지 않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해 주신 만큼 기대에 부응하는 브랜드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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