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은지가 이효리를 향해 무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이효리의 레드카펫')에는 정재형, 이은지, SG워너비, 스윙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효리는 "다시 돌아온 Y2K 중심에 있는 사람이다. 롤모델이 나라고 하더라"라며 이은지를 소개했다. 이은지는 '이효리의 레드카펫' 녹화장이 특별한 공간이라면서 "내가 KBS 희극인 시험을 4번이나 떨어졌다. 5번째가 '코미디빅리그'에 붙은 거다. 다행히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왔다. KBS 예능은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은지는 이효리를 굉장히 만나고 싶었다고. 그는 "(이효리는) 너무 슈퍼스타지 않나. 엄정화 선배님 콘서트 때 뒤를 보니까 효리 언니가 있었다. 인사를 했는데 '은지야'라고 해주셔서 '나를 알아?' 싶었다"라며 감동했다. 또한 이은지는 "태어나서 연예인에게 처음 메시지를 보내봤다. '길은지의 뮤즈가 돼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더니 '나 따라해줘서 고마워. 예전부터 널 지켜봤어. 같은 결인 사람은 알아보는 거 알지?'라고 답장이 왔다. 그래서 무슨 결인지 궁금했다"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효리는 "간도 쓸개도 다 빼줄 것처럼 열심히 하는데 촉도 있고 너무 잘한다"라며 이은지의 실력을 극찬했고, 이은지는 "궁디 팡팡 해주세요"라며 엉덩이를 내밀어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효리의 레드카펫'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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